캐나다 총선 투표 시작…밴쿠버 충격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4,28 연방총선 최종 여론조사 정당별 지지율
오늘(4,28) 캐나다 연방총선 투표 시작...
각 주별로 투표시간이 다르며 온타리오주의 경우 오전 9시 30분-밤 9시 30분까지 각 투표소에서 진행...
전체적인 투표 결과는 밤 10시경 윤곽...
어제(일) 마지막으로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는 현 집권 자유당이 42.4%, 보수당이 39.4%로 양당간 차이는 단 3%...
차기 총리 선호도 면에서는 마크 카니 자유당 대표(Liberal Leader Mark Carney)가 50.5%로 피에르 폴리에브 보수당 대표(Conservative Leader Pierre Poilievre)의 33.8%보다 16.7%나 크게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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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차량 돌진 사망자 11명…피의자 정신과 치료 이력
필리핀계 거리축제서 SUV 돌진…경찰 “테러는 아냐” 발표
*밴쿠버 SUV 돌진사건 현장
밴쿠버에서 벌어진 차량 돌진 사건 사망자가 11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현지 경찰은 범행 동기로 테러와의 연관성을 배제했다.
스티브 라이 밴쿠버 경찰청장 직무대행(Interim Chief Const.)은 27일 "전날(26일) 발생한 차량 돌진에 의한 사망자 규모는 지금까지 11명으로 확인했다"면서 "운전자는 30세 밴쿠버 거주 남성 Kai-Ji Adam Lo”라고 확인했다.
이 남성은 우선 8개 항목의 2급 살인혐의(second-degree murder)로 기소됐고 조사가 진행되면서 죄목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전날 저녁 가족 중 1명의 소유인 검은색 아우디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을 몰고 '라푸라푸(Lapu-Lapu) 데이 블록 파티' 행사 현장의 푸드트럭 사이 행사장을 빠른 속도로 내달리며 인파 속으로 돌진해 시민 수십 명을 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행사는 1521년 스페인 군대를 물리친 필리핀 영웅 지도자 다투 라푸라푸를 기리는 필리핀 전통 축제다.
경찰은 5살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1명이 숨졌고 수십명의 부상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중상자가 여럿 있어서 인명 피해 규모는 바뀔 수 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소셜미디어에는 길거리 잔해 사이에서 사람들이 움직임 없이 쓰러져 있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공유됐다.
팝업 의류 부스를 설치했던 크리스 팡길리난은 "운전자가 누군가를 옆으로 들이받은 뒤 차량 속도를 올렸는데, 가속하는 소리가 마치 포뮬러원(F1) 자동차 경주 같았다"고 말했다.
밴쿠버 경찰은 현재로선 테러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라이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피의자의 정신과 치료 이력 등을 토대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테러의 경우 그 배후에 정치적 또는 종교적 이념이나 특정 사상이 있어야 하는데, 피의자에겐 그런 특이사항이 없다"고 설명했다.
홍콩계 이민자 가정 출신인 켄 심 밴쿠버 시장은 "라푸라푸 축제에서 벌어진 비극적인 사건에 대해 매우 가슴이 아프다"면서 "이 믿을 수 없는 사건으로 피해를 본 모든 분, 특히 밴쿠버 내 필리핀 커뮤니티에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적었다.
마크 카니 총리는 총선을 하루 앞둔 27일 "저는 모든 캐나다 주민과 함께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캐나다인들은 이 사건 피해자와 그 가족에 연대의 마음을 보내며 하나가 돼 있다는 것을 (저는)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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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산불, '비화 현상'에 급속 확산…최악 경북산불 판박이
건조한 날씨에 순식간에 번져…산불영향 구역 151㏊·진화율 19%
대응 3단계 발령·야간에 수리온 헬기 2대 투입…민가 확산저지 총력
경부고속도 북대구IC 양방향 진출입 차단…주민대피·초등학교 3곳 휴교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인 조야동 민가까지 확산하고 있다.
28일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난 불이 강풍을 타고 일몰 후에도 계속해서 확산하자 당국이 야간 대응에 나섰다. 산림 당국은 이날 일몰을 전후해 주간 진화 작업에 투입했던 헬기를 모두 철수하고 지상 인력 위주의 야간 대응 체제로 전환했다.
당국은 불길이 주변 아파트 등 인구 밀집 지역 등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인력 수백명을 투입해 방화선 구축 등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 더해 야간 진화 작업이 가능한 수리온 헬기 2대도 투입할 계획이다.
이날 함지산에서 난 불은 지난달 발생한 '경북 산불'처럼 강풍에 고온 건조한 날씨 등 영향으로 급속히 번진 탓에 당국이 초기 진화에 실패했다.
산림 당국은 오후 2시 1분께 함지산에서 시작된 불이 계속해서 확산하자 산불 대응 1·2·3단계를 차례로 발령하고 진화 헬기 29대, 진화 차량 73대, 진화인력 738명 등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산불 3단계는 산림 당국이 발령하는 대응 최고 단계로 예상 피해 면적 100㏊ 이상, 평균풍속 11m/s 이상, 예상 진화 시간 48시간 이상일 때 발령한다. 소방청도 산불이 민가 방향으로 확산하자 이날 오후 4시 5분께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소방청장은 특정 시도 소방력으로는 화재 등 재난에 대응하기 어렵거나 국가 차원에서 소방력을 재난 현장에 동원할 필요가 인정될 때 동원령을 발령할 수 있다.
하지만 군위군을 제외한 대구 전역에 건조 경보가 발효 중인 데다가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15m에 이르는 강풍도 불어닥치자 산불은 최초 발화지에서 동쪽으로 1∼2㎞ 떨어진 조야동으로 순식간에 확산했다.
이런 까닭에 경북 산불에서처럼 현장에서는 강풍을 타고 불똥이 날아가는 비화(飛火) 현상도 목격됐다. 조야동 주민 고석만(45)씨는 "5분도 안 돼 불이 산을 뛰어넘었다. 엄청나게 빠르게 넘어갔다"며 "헬기 진화 작업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노곡동에서 시작된 산불은 현재 아파트 등이 밀집한 서변동 방면으로 계속해서 번지고 있다. 오후 8시 기준 산불영향 구역은 151㏊로 추정된다. 하지만 진화율은 19%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처럼 불이 계속해서 확산하자 발화지인 노곡동과 불이 번진 조야동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인 서변동, 동변동, 구암동 주민들에게도 초등학교 등으로 대피하도록 요청하는 안내 문자가 발송됐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900세대 2천216명이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지금까지 인명·시설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대피장소인 팔달초등학교 강당에서 만난 주민들은 행여나 산불이 더욱 번질까 봐 노심초사하는 모습이었다.
휠체어를 타거나 지팡이를 짚어야 할 정도로 거동이 불편해 보이는 어르신들도 눈에 띄었다. 주민 최모(52)씨는 "불이 난다길래 창문을 보니 연기가 엄청나게 피어오르고 있었다"며 "급한 대로 금품이랑 약, 옷 한두벌 정도만 챙겨왔다"고 말했다.
산불 확산에 따른 교통 통제도 곳곳에서 이뤄졌다. 대구경찰청은 이날 노곡교, 조야교 남·북단, 무태교 등 4곳에서 차량 이동을 통제했다.
한국도로공사 역시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 영향으로 많은 연기가 발생하자 통행 차량의 안전을 위해 이날 오후 4시부로 경부고속도로 북대구나들목(IC)의 양방향 진출입을 차단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428103654053?section=society/all&site=topnews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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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황 선출 콘클라베 5월 7일 시작
새 교황을 뽑는 콘클라베(Conclave·추기경단 비밀회의)가 다음달 7일(현지시간) 시작한다고 교황청이 28일 발표했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이날 열린 추기경단 비공개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과 로이터 통신도 교황청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다음 달 7일부터 콘클라베가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AFP 통신은 시스티나 성당 예배당이 콘클라베 준비를 위해 이날부터 일반에 공개되지 않고 폐쇄됐다고 전했다.
콘클라베는 19세기 후반부터 시스티나 성당에서 열렸다. 이번 콘클라베는 전 세계 만 80세 미만 추기경 135명이 참여한다. 이들의 투표로 교황이 결정되면 성당 굴뚝으로 흰 연기가 올라온다.
규정에 따라 콘클라베는 교황이 선종한 뒤 15∼20일 사이에 시작해야 한다.
https://www.cnn.com/2025/04/28/europe/conclave-start-date-intl/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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