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왜 이렇게 추운가…캐나다-중국 ‘화해 협력 모드’로 전환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서울)코스피가 장중 5,000을 넘어선 가운데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외환 딜러들이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아래 관련 기사)
<토론토 혹한 장기화 이유…Polar vortex-알버타 클리퍼 영향>
광역토론토(GTA)가 알버타 클리퍼(Alberta Clipper)와 북극 한파(polar vortex)의 영향으로 1월 내내 혹한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주말부터 기온은 급격히 떨어져 금요일 최저기온이 영하 22도까지 내려가고,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는 영하 30도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 아침 체감기온은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토론토 거리
기상 전문가들에 따르면 알버타 클리퍼는 많은 눈을 동반하지는 않지만, 지나간 뒤 북극의 차가운 대륙성 공기를 남쪽으로 끌어내리는 특징이 있다.
여기에 폴라 보텍스(극소용돌이)가 불안정해지면서 ‘북극 공기 유입(Arctic intrusion)’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예년에는 온타리오호 등 오대호가 공기를 어느 정도 완화하지만, 올겨울 잦은 한파로 호수 수온이 크게 낮아져 완충 효과가 약해진 상태다.
이로 인해 혹한은 1월 말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크며, 일요일엔 10~20cm 이상의 폭설을 동반한 겨울 폭풍 가능성도 있다.
연방 기상청(Environment Canada)은 주말 내내 최고기온이 영하 12도 안팎에 머물고, 눈은 다음 주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장기 예보상 기온은 2월 초부터 점차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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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에 차 세워두지 마세요”>
토론토 폭설 후 불법주차 단속으로 티켓 폭증
*눈에 뒤덮인 차량들
최근 잇단 폭설 이후 토론토경찰은 눈길 제설을 방해하는 ‘스노우 루트(snow route)’ 불법 주차 차량에 대해 4일 동안 10,551건의 티켓을 발부했다.
이는 작년 2월 두 차례 폭설 이후 2주간 발부된 3,627건의 거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2022년 기록적인 폭설 당시 단속 건수와 비교해도 이번 단속은 매우 강력했다.
이 같은 급증은 시의회의 단속 강화 방침과 맞물린 결과다. 작년 폭설 당시 불법 주차 차량 때문에 약 1,000대의 TTC 전차가 운행을 막히는 사태가 발생하자 시의회는 전차선로를 막는 차량에 대한 벌금을 200달러에서 500달러로 인상했다. 일반 스노우 루트의 주차 벌금은 여전히 100달러다.
한편 올들어 견인된 차량 수는 21대로, 작년(74대)보다는 줄었지만 2022년(13대)보다는 많았다.
시는 병원, 교통 요충지, 학교 주변 등에서 제설을 위해 주황색 임시 주차 금지 표지판을 설치하고 있으며, 표지판 설치 후 24시간 내 제설을 진행한다며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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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관계개선' 캐나다, 틱톡 제재 리셋…중국은 소고기 수입 재개
도널드 트럼프의 일방주의 정책에 직면한 인접 우방국 캐나다가 중국과 관계 개선을 시도하는 가운데 양측이 추가로 우호적 조치를 내놨다.
캐나다 연방법원은 21일 캐나다 내 틱톡 사업을 접도록 한 기존 정부 명령을 뒤집고, 정부에 사안을 재검토하도록 하는 한편 틱톡이 당분간 계속 영업할 수 있도록 판결했다. 틱톡 금지 대신 조치 유예를 택한 것이다.
*지난 16일 베이징에서 만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좌)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틱톡은 중국 바이트댄스를 모회사로 두고 있다. 미국·캐나다 등은 그동안 틱톡 사용자 정보가 중국 정부로 흘러 들어갈 가능성 등을 우려해왔다. 캐나다 내 틱톡 월간 사용자는 전체 인구의 3분의 1 이상인 약 1천400만명 정도다.
캐나다 산업부는 전임 저스틴 트뤼도 총리 당시인 2024년 11월 국가 안보상 위험을 이유로 틱톡에 사업을 접도록 명령하면서도 정부가 사용자 접속이나 콘텐츠 창작을 막지는 않겠다고 한 바 있다. 틱톡은 이에 불복해 법원에 이의를 제기했다.
재판부는 이날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정부 결정을 무효화하고 산업부 장관이 사안을 재검토하도록 돌려보냈다. 캐나다 산업부는 "장관이 새로운 국가 안보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면서도 비밀 유지 조항을 이유로 추가적인 언급은 삼갔다. 틱톡 측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오타와대학의 마이클 가이스트 법학 교수는 이번 조치는 정부가 기존 금지 명령에 '리셋 버튼'을 누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캐나다 농업부는 2021년 부과된 중국의 캐나다산 소고기 수입 금지 제재가 완화됐다며 캐나다산 소고기가 중국으로 수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히스 맥도널드 농업부 장관은 "중국이 캐나다산 소고기에 대한 시장 접근을 풀었다"라며 "다음 주 한 대기업이 중국에 첫 소고기를 운송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년 기준 중국은 캐나다 소고기의 4번째 큰 수출 시장이었다. 수입 재개가 확정되면 양자관계에 또 하나의 긍정적 신호가 될 수 있다. 이들 조치는 마크 카니 총리가 14∼17일 캐나다 총리로서는 8년 만에 중국을 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이후 나왔다.
양국은 16일 정상회담 이후 중국산 전기차와 캐나다산 유채씨에 대한 관세 인하에 합의했고, 캐나다인의 무비자 중국 입국 등도 시행될 전망이다.
양국 관계는 트럼프 행정부 1기 때인 2018년 캐나다가 미국의 요청으로 밴쿠버에 머물던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 부회장을 체포한 이후 악화 일로를 걸은 바 있다.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한 트럼프 행정부가 캐나다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고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하라고 압박하면서 캐나다는 대응책 마련에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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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000] 반도체 끌고 車·방산 밀고…순환매로 달성한 대기록
삼성전자·SK하이닉스 숨 고르면 현대차 등 오르며 상승세 이어져
"반도체·자동차·방산, 장기적 우상향 전망…소비재·유통도 기대"
역사적인 '오천피'(코스피 5,000포인트) 달성은 반도체를 시작으로 자동차·원전·방산 등 다른 대형 주도주로의 순환매 장세를 통해 지수를 계속해서 끌어올린 것이 주효했다.
지난해 말부터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가팔라졌고 미국 기술주 약세로 반도체주가 '숨 고르기'를 하자 여타 대형주로 매수세가 옮겨가며 코스피가 내려갈 틈을 주지 않았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지수는 개장 직후인 오전 9시 50초께 전장보다 1.89% 오르며 5,002.88을 기록, 꿈의 지수로 불리는 '오천피'를 넘어섰다. 이후 5,019.54까지 올랐던 지수는 장 후반 오름세가 둔화해 42.60포인트(0.87%) 오른 4,952.53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말부터 이달 초까지는 인공지능(AI) 산업과 반도체 슈퍼 사이클에 대한 기대감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상승세가 거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1일 10만800원에서 지난 7일 14만1천원으로 39.9% 수직 상승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는 53만8천원에서 74만2천원으로 37.9% 올랐다.
그러나 고점 부담에 글로벌 증시의 반도체주 조정 흐름이 나타나면서 삼성전자는 8일 1.56% 하락했고 9일 0.14% 올랐다가 12일과 13일 각각 0.14%와 0.86% 떨어지는 등 단기 조정을 맞기도 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도 8일에 1.89% 올랐지만, 9일 1.59% 하락하고 12일 0.67% 올랐다가 13일 다시 1.47% 떨어지는 등 74만원 선에서 횡보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총 35.75%에 달하는 만큼 통상 두 종목이 하락하며 코스피도 약세를 보인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두 종목이 동반 하락했던 13일만 보더라도 코스피는 1.47% 상승했다. 이처럼 코스피가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었던 이유는 투자자들이 반도체주를 대신 다른 주도주로 매수세가 몰리는 순환매 장세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0119060451008?section=economy/all&site=topnews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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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끓는 그린란드] "기괴한 상황…우릴 갖고 놀다니 화나고 슬퍼"
트럼프 그린란드 야욕에 덴마크 민심도 부글부글…"美배신에 국민적 분노"
"지금 상황 초현실적…약육강식의 시대로 회귀한 것 같다" 좌절·분노 표시
*트럼프의 병합 야욕에 항의하며 지난 18일 그린란드 수도 누크 거리를 가득 메운 시위대
(코펜하겐)"세상에서 가장 힘센 사람이 우리를 갖고 노는데 아무런 반격도 할 수 없네요. 화도 나고 슬픕니다"
더없이 평화롭고, 아름답던 고향이 트럼프의 영토 야욕 대상이 되며 연일 달갑지 않은 핫뉴스로 오르내리자 그린란드 청년은 자신의 심경을 이렇게 표현했다. 덴마크령 그린란드에 대한 트럼프의 야욕에 현지 민심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20대 청년 필리의 이야기다.
21일 코펜하겐 주재 그린란드 대표부에서 멀지 않은 한적한 길가의 한 작은 슈퍼마켓 카운터를 지키고 있던 그는 "내가 바로 그린란드 사람"이라며 눈을 크게 떴다. 그는 이런 상황이 "기괴하다"(weird)고 했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힘센 미국 대통령이 우리를 갖고 노는데 정작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화도 나고, 슬프기도 하고 지금의 감정을 뭐라 표현하기 어렵다"고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문예창작 학교에 다닌다는 그는 "트럼프가 사라지길 바란다"며 "그러면 그린란드에 다시 평화가 올 것 같다"고 말했다.
흰색과 붉은색이 교차하는 상징 깃발이 펄럭이는 그린란드 대표부 건물 근처의 운하 주변을 부인과 산책하던 60대 남성은 그린란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작금의 상황이 "초현실적으로 느껴진다"며 "트럼프가 어디까지 갈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코펜하겐 토박이라는 그는 "그린란드 사람들의 미래는 그들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며 "그들이 종국에 독립을 원하더라도 덴마크냐 미국이냐를 선택해야 하는 처지로 지금처럼 강제로 내몰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이탈리아 출신의 한 거주자는 "세계가 200∼300년 전의 약육강식 시대로 회귀한 것 같다"며 덴마크인들의 분노를 이해한다고 말했다.
코펜하겐 대학에서 그린란드·북극학을 가르치는 프랑크 세예르센 부교수는 "그린란드 주민 5만7천명과 덴마크 본토에 살고 있는 그린란드인 1만7천명은 아침마다 눈을 뜨면 달갑지 않은 그린란드 뉴스로 도배된 현실에 당혹감과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며 "믿었던 친구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느끼기에 이들이 받는 충격이 더 크다"고 전했다.
덴마크 국제문제연구소의 미켈 올레센 연구원은 "덴마크는 21세기 들어 미국이 주도한 이라크전, 아프가니스탄전 등에 전투병을 파병하며 적지 않은 인적 희생까지 감수한 나라"라며 "NATO 동맹국 가운데 미국과 더 가까이 보조를 맞춰온 나라이기에 미국에 배신당했다는 국민적 분노가 크다"고 짚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0122014100098?section=international/re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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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충남 대전/ 고려대 영문과/ 해병대 장교(중위)/ 현대상선/ 시사영어사(YBM) 편집부장/ 인천일보 정치부장(청와대 출입기자)/ 2000년 캐나다 이민/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국장/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부사장/ 주간 부동산캐나다 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