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는 복잡하고 집값도 비싸”…캐나다 주택시장 전반적 회복세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가련다, 떠나련다”… 이삿짐 운반용 U-Haul 트럭
“토론토는 너무 복잡하고 생활비도 비싸”
지난해 GTA 떠나 타도시로 이주한 사람 3만5천여 가구
부동산, 교통 혼잡 등 원인…이민자 유입으로 인구는 계속 증가
2024~2025년 1년 동안 광역토론토(GTA)에서 6만8,173가구가 다른 지역으로 이주했으며 이 중 약 3만5,140가구(51.5%)가 GTA를 완전히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이동한 지역은 Simcoe County(10.4%), Hamilton(3.2%), Calgary(3.1%), Waterloo(2.9%), Greater Vancouver(2%), Niagara(1.9%) 등이었다. 또 Middlesex와 Wellington 등 GTA 외곽 농촌 지역으로도 이동이 증가하는 추세가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이를 새로운 현상이 아닌 장기적 흐름으로 보고 있으며, 핵심 원인은 주거비와 주택 구매 부담이다.
예산 내에서 GTA에서는 방 1개 아파트가 한계인 경우, Hamilton, Belleville, Niagara, Sudbury 등지로 옮겨 더 큰 단독주택을 찾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젊은 가족층일수록 넓은 공간과 가격 접근성을 원해 GTA 외곽으로 이주하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부동산중개인들 역시 고객의 실제 이동 경향과 일치한다고 말하며, 최근 1~2년 사이 Barrie, Waterloo, Hamilton, Calgary, Halifax로 가는 사례가 늘었다고 밝혔다.
광역토론토 상공회의소는 심각한 교통 체증으로 인해 응답자의 65%가 GTA 탈출을 고려한 경험이 있다고 지적했으며, 일부는 서부(특히 Calgary/Edmonton)의 강한 경제와 고용 기회를 이유로 선택한다고 분석했다.
인구 유출 흐름 속에서도 GTA 총인구는 이민자 유입으로 여전히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1년 동안 약 30만 명의 신규 이민자가 유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팬데믹 이후 재택·하이브리드 근무가 확산되며 GTA 외곽 거주 선택권이 확대되었고, 전문가들은 정책입안자들이 중간 수요층에 맞춘 주택 공급 확대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보고서는 특히 간호사·교사·필수 노동자 등 중산층이 ‘보이지 않는 가난(Invisible Poor)’ 층으로 전락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해 토론토대학교에서 열린 친팔레스타인 시위 현장 모습
이는 국제 팔레스타인 정의센터(ICJP)의 청원에 따른 조치이며, 센터는 이번 국기 게양이 토론토 내 팔레스타인 공동체에 대한 상징적 연대 표현이라고 밝혔다.
캐나다가 올해 9월 공식적으로 팔레스타인 국가를 승인하면서 토론토 시의 깃발 정책에 따라 국기 게양이 가능해졌다.
토론토 외에 Calgary, Brampton, Mississauga 시청에서도 이미 팔레스타인 국기가 게양되었으며, 전국적으로 유사한 기념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토론토시는 올들어 다양한 국가와 공동체의 기념일에 맞춰 수십 개의 깃발을 게양했으며, 그 중에는 5월 1일 이스라엘 독립기념일에 게양된 이스라엘 국기도 포함된다.
한편, 친이스라엘 단체인 Tafsik Organization은 이번 국기 게양이 유대인 커뮤니티를 겨냥한 폭력을 선동하는 단체들을 지지하는 행위라고 주장하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오늘 법정에 다시 출석할 예정이며, 국기 게양을 둘러싼 논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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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캐나다 주택 거래량, 전년 대비 감소
월간 기준 거래는 0.9% 증가… 점진적 회복 흐름
캐나다부동산협회(CREA)는 2025년 10월 주택 거래량이 42,06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국 평균 주택가격도 1.1% 하락한 690,195달러로 나타나 작년보다 다소 약세를 보였다. 신규 매물도 전월 대비 1.4% 줄었지만, 시장에 남아있는 매물 재고는 전년 대비 7.2% 증가해 매물이 더 쌓이는 상황이 확인됐다.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월간 거래량은 0.9% 증가하며 지난 7개월 중 6개월 상승했다. 이는 시장이 완만한 회복세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CREA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금리가 “거의 경기부양적 수준”에 도달하고 있어 주택 시장이 앞으로 더 활기를 띨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CREA는 2026년으로 갈수록 주택 시장 거래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면서도, 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제약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 또한 차입 여건 개선으로 주택 판매와 가격이 다시 반등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으나, 미국발 관세 위험이 향후 전망을 흐리게 하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2028년 10월 26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열린 제10차 남북장성급군사회담 후 남측 수석대표 김도균 소장(오른쪽)과 북측 수석대표 안익산 육군 중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서울) 우리 군이 17일 비무장지대(DMZ) 내 군사분계선(MDL) 기준선 설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군사당국회담을 북한에 공식 제안했다.
유실된 MDL 표식이 많아 북한군이 우리 지역을 침범하는 상황이 많고 우발적 충돌로 이어질 수 있으니 회담을 열어 기준선 설정을 논의하자는 것으로, 북한의 반응이 주목된다. 이재명 정부 들어 남북회담을 공식 제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홍철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이날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 관련 회담 제안을 위한 담화'를 통해 "최근 북한군이 비무장지대 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전술도로와 철책선을 설치하고 지뢰를 매설하는 과정에서 일부 인원들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우리 지역을 침범하는 상황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작전수행절차에 따라 경고방송, 경고사격을 통해 북한군이 군사분계선 이북으로 퇴거토록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군의 군사분계선 침범과 절차에 따른 우리 군의 대응이 지속되면서 비무장지대 내 긴장이 높아지고 있으며, 자칫 남북간 군사적 충돌로 이어질 가능성도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고,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군사분계선 기준선 설정에 관한 회담을 제안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구체적인 회담 일정, 장소 등은 판문점을 통해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반도 긴장 완화와 군사적 신뢰 회복을 위한 제안에 대해 북측의 긍정적이고 빠른 호응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남북 군 통신선이 모두 단절된 상황이어서 우리 군의 회담 제안은 이날 '유엔군사령부-북한군' 채널을 통해 북측에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유엔사-북한군 채널을 통해 협의 제안을 북측에 전달됐지만, 아직까지 응답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군 당국은 이날 이외도 최근 군사분계선 기준선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협의하자는 의사를 같은 채널로 수 차례 북측에 통보했지만, 북한은 묵묵부답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 체결 후 같은 해 8월 군사분계선을 표시하기 위해 500m 이내 간격으로 표지판 1천292개가 설치됐지만, 1973년 유엔사 측의 표지판 보수 작업 중 북한군이 총격을 가하는 일이 발생해 이후로는 보수 작업이 중단됐다.
*ROM 한국관 상설 한인큐레이터 확보를 위한 기금 모금 캠페인
이후 50여년 동안 상당수 표지판이 유실됐고 지형의 변화로 식별되지 않는 것은 많아, 현재 우리 군이 확인할 수 있는 표지판은 200여개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실장은 북한군이 작년 4월 DMZ 내 작업을 본격 시작한 이후 군사분계선을 반복적으로 침범하는 것에 대해 "1953년 정전협정 체결 당시 설치했던 군사분계선 표식물이 상당수 유실돼, 일부 지역의 경계선에 대해 남측과 북측이 서로 인식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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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충남 대전/ 고려대 영문과/ 해병대 장교(중위)/ 현대상선/ 시사영어사(YBM) 편집부장/ 인천일보 정치부장(청와대 출입기자)/ 2000년 캐나다 이민/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국장/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부사장/ 주간 부동산캐나다 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