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당분간’ 봄날씨 지속…美안팎서 800만명 反트럼프 시위, 역대 최대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도널드 트럼프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28일 미국, 유럽 등 세계 곳곳에서 일제히 열렸다. 사진은 미국 워싱턴DC에 모인 '노 킹스'(No Kings) 시위대가 트럼프와 정부 당국자들의 인형을 들고 있는 모습. (아래 관련기사)

<토론토 ‘당분간’ 봄날씨…주초 낮기온 16도까지 상승>

토론토지역에 오늘(29일)부터 봄기운이 감도는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일요일 낮 최고기온이 10도까지 오르고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온타리오 호숫가에서 봄날씨를 즐기는 토론토 시민들

이는 전날 아침 체감온도가 영하 13도까지 떨어졌던 한파와 비교해 큰 폭의 기온 상승이다.

주 초반에는 기온이 더 오르며 월요일에는 최고 16도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전에는 맑다가 점차 구름이 많아지고, 오후에는 30% 확률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화요일 역시 최고 14도에 비가 예보됐다.

하지만 이러한 포근한 날씨는 오래가지 않을 전망이다.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3~5도 수준으로 다시 떨어지며 평년 기온(약 8도)보다 낮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https://www.cp24.com/local/toronto/2026/03/29/toronto-to-get-a-stretch-of-spring-like-weather-starting-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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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참전에 긴장악화…美, 난타전 속 지상전·협상 저울질 지속

이스라엘, 이란 폭격 지속…이란, 사우디 미군기지 등 반격

"미군, 몇주 지상작전 준비"…파키스탄, 종전협상 중재 총력

美·이란 직접대화 '아직'…트럼프, 협상 시도·군사 압박 병행

*예멘 사낭에서 열린 후티 지지자들의 집회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예멘의 친이란 무장정파 후티의 참전으로 위기감을 더했다. 쌍방의 공습 난타전 속에 미국은 협상을 계속 시도하면서도 지상군 투입을 준비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후티는 28일 이른 새벽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란의 오랜 지원을 받아온 '저항의 축' 일원인 후티가 군사행동에 나선 것은 지난달 28일 중동전쟁 개시 후 처음이다.

후티는 "저항전선에 대한 공격이 중단될 때까지 작전을 계속하겠다"고 밝혀 장기 개입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란의 대리세력 후티의 개입은 단순한 군사적 의미를 넘어 전략적 파급력이 크다는 관측이 뒤따랐다.

홍해 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세계 해상 원유 물동량의 10%가 통과하는 핵심 경로다. 이곳이 봉쇄될 경우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에너지 흐름에도 직접적인 타격이 예상된다.

이란이 자국 남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상태에서 홍해까지 막히면 해상 물로의 동맥 두 곳이 동시에 경색된다. 국제사회는 후티가 홍해로 공격을 확대해 원유 수송을 비롯한 글로벌 공급망이 손상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군사적으로도 후티의 참전은 미군 작전에 부담을 더했다. 홍해 공격 가능성 때문에 미국 항공모함 전단의 이동이 제한되는 등 향후 작전 전개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후티 참전이 아니더라도 중동의 전황은 갈수록 격렬해지고 있다. 이란은 27일 사우디아라비아 내 미군 주둔 기지인 프린스술탄 공군기지를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다. 기습적인 공격에 미군 10여명이 부상하고 공중급유기 등 주요 장비가 파손됐다.

프린스술탄 기지는 개전 후 반복적으로 공격을 받아온 이란의 핵심 표적으로 미군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 이란은 걸프 지역 전반으로 공격 범위를 넓혔다.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쿠웨이트 등지의 미군 시설도 미사일과 드론을 결합한 복합 공격에 계속 시달렸다.

이에 맞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 본토에 대한 공습을 강화했다. 이란은 테헤란 과학기술대와 이스파한 공대 등 핵심 이공계 대학이 잇따라 공격받았고 해군 무기 연구시설에도 표적이 됐다. 이를 두고 이란은 "과학 기반과 국가 역량을 마비시키려는 시도"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스라엘은 미국과 이란이 휴전에 들어가기 전 잠재적 위협을 최대한 많이 없애겠다는 듯 표적 공습을 확대했다. 이란의 장기적 핵·군사 역량을 약화하기 위한 핵 과학자와 연구시설을 겨냥한 정밀 타격도 이어졌다.

*미 31해병원정대 훈련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행정부는 전선 확대와 난타전 속에 지상 작전을 위한 병력 증강에 나섰다. 현재 해병대 5천명과 공수부대 2천명에게 중동 배치 명령이 떨어졌고 추가로 최대 1만명 규모 병력 증파도 검토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 국방부가 이란 내에서 수주간 진행되는 제한적 지상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이란의 원유 거점인 하르그섬 점령이나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군사 역량을 약화할 준비로 관측됐다.

이 같은 작전은 전면 침공이 아닌 특수부대와 보병 중심의 기습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미국 현지언론은 분석했다. 목표 달성 뒤 철수하는 단기적 고강도 작전으로 협상 전이나 협상 전에 이란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https://www.cnn.com/2026/03/29/world/live-news/iran-war-us-israel-tru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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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왕은 없다"…美안팎서 800만명 反트럼프 역대 최대 시위

50개주 3천300곳·해외서도 "노 킹스"… 작년 6월, 10월 이어 세번째

'ICE 총격' 아픔 미네소타 중심으로…"폭력배들에 굴하지 않아"

*미국 미네소타주 의회 밖에 모인 '노 킹스'(No Kings) 시위대

도널드 트럼프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28일 미국은 물론 유럽 등 세계 곳곳에서 일제히 열렸다. '노 킹스'(No Kings·왕은 없다)라는 이름의 대규모 시위는 지난해 6월과 10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시위 주최 측은 이날 미 워싱턴DC,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50개 주에서 총 3천300여건의 집회가 열렸으며, 800만명 이상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미 당국은 공식 집계를 발표하지 않았다.

주최 측 추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작년 6월과 10월엔 시위엔 각각 500만여명, 700만여명이 모였다. 주최 측은 특정 요구사항을 주장하지 않고, 트럼프와 그의 정책에 대한 다양한 불만을 표출해 에너지를 모으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트럼프의 권위주의 성향과 법을 무시하는 통치방식에 대한 성토를 쏟아냈다. 특히 강경 이민 정책, 이란 전쟁에 대한 비판이 거셌다. 휘발유 가격 인상 등 생활비 문제 해결, 최저임금 인상, 성소수자(LGBTQ+) 권리 존중 등의 주장도 있었다.

이날 시위의 중심은 미네소타주의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이었다. 미네소타주는 지난 1월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이민 단속 중 미국인 르네 굿, 알렉스 프레티 등 미국인 2명이 연방 요원의 총격을 받아 숨진 곳으로, 이후 트럼프에 대한 저항의 중심이 됐다.

시내 행진을 거친 이들 등 수만 명이 미네소타주 의회 앞 광장에 모였다. 시위대는 "우리는 호루라기를, 그들은 총을 들고 있었다, 혁명은 미니애폴리스에서 시작된다"고 쓴 대형 현수막을 들었다.

*미국 미네소타주 의회 밖에 모인 '노 킹스'(No Kings) 시위대가 지난 1월 ICE의 총격으로 숨진 미국인 르네 굿과 알렉스 프레티의 초상화를 들고 있다.

싱어송라이터이자 사회운동가인 브루스 스프링스틴과 조앤 바에즈가 헤드라이너(대표 출연자)로 공연했다. 스프링스틴은 굿과 프레티를 추모하며 만든 곡 '미니애폴리스의 거리'를 불렀고, 시민들은 "ICE 아웃(out)"을 함께 외쳤다.

배우 제인 폰더는 굿의 아내가 쓴 성명을 대독했다. 그는 "지금 벌어지는 일은 이 나라 곳곳에 잠재됐던 문제들의 결과물"이라며 "분열을 조장하는 수사, 공포 조장 등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고 폭력의 근원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 버니 샌더스(버몬트·무소속) 상원의원, 소말리아계 이민자 출신 일한 오마르(미네소타·민주) 하원의원 등도 참석했다.

오마르 의원은 자신이 소말리아 난민으로 미국에 오게 된 이야기를 하며 "우리는 폭력배들에게 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워싱턴DC에선 수백명이 링컨기념관을 지나 내셔널 몰까지 행진했다. 링컨기념관은 과거 민권운동 시위가 열렸던 상징적 장소다.

이들은 "광대야(clown) 왕관(crown)을 내려놓아라.", "파시즘에 맞서 싸우자" 등의 구호가 적힌 현수막을 들었다.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시위엔 배우 로버트 드 니로,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 등이 수천 명과 함께 참석했다.

드 니로는 "(노 킹스 운동을) 150%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를 "우리 자유와 안보에 실존적 위협"이라 부르며 "지금 당장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https://www.cnn.com/2026/03/28/us/live-news/no-kings-protests-03-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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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충남 대전/ 고려대 영문과/ 해병대 장교(중위)/ 현대상선/ 시사영어사(YBM) 편집부장/ 인천일보 정치부장(청와대 출입기자)/ 2000년 캐나다 이민/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국장/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부사장/ 주간 부동산캐나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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