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노벨문학상에 캐나다 토론토 시인 앤 카슨 선정…“대담하고 독창적인 새로운 문학 형식 창조”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Canadian poet Anne Carson wins Nobel Prize in Literature

<토론토 시인 앤 카슨, 2026 노벨문학상 수상…캐나다 역대 2번째 문학상>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글쓰기…“대담하고 독창적인 새로운 문학 형식 창조”

스웨덴 한림원은 8일 캐나다 시인 겸 에세이스트 앤 카슨(Anne Carson, 76)을 202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2026 노벨 문학상 수상자 앤 카슨

한림원은 선정 이유에 대해 카슨이 “고전적 전통과 유희적인 대화를 통해 현대 문학을 위한 새로운 형식을 창조하며 대담하고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카슨은 시와 소설, 에세이, 번역, 고전학 및 학술 논문 등 서로 다른 문학 장르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독특한 글쓰기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캐나다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것은 2013년 앨리스 먼로(Alice Munro)에 이어 두번째다.

1950년 토론토에서 태어난 카슨은 시인이면서 에세이스트, 번역가, 고전학자로 활동해왔다. 특히 고대 그리스·로마의 신화와 철학, 고전 문헌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데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순히 고전을 현대적으로 옮기는 데 그치지 않고, 고대의 이야기와 현대인의 사랑·상실·욕망·성장 등의 경험을 연결하면서 기존 장르의 틀을 허무는 실험을 이어왔다. 이 때문에 그의 작품은 시인지 소설인지, 에세이인지 학술적인 글인지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빨강의 자서전(Autobiography of Red, 1998)]은 카슨의 문학적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꼽힌다.

그는 고대 그리스 시인 스테시코로스가 전한 게리온(Geryon) 신화를 바탕으로, 붉은 몸을 가진 괴물 게리온을 현대적인 성장과 사랑의 이야기 속 주인공으로 재탄생시켰다.

작품은 운문소설이라는 형식을 취하면서 시와 소설, 에세이적 요소를 결합해 고대 신화를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냈다. 이처럼 고전의 인물과 이야기를 현대적 언어와 감정으로 재구성하는 방식은 카슨 문학의 핵심적인 특징이다.

카슨은 1992년 시집 『유리, 아이러니 그리고 신』(Glass, Irony and God)을 비롯해 『남편의 아름다움』(2001), 『레드 닥』(2013), 에세이집 『녹스』(2010) 등 다양한 작품을 발표했다.

카슨은 그동안 T.S. 엘리엇상과 그리핀 시문학상을 비롯해 아스투리아스 공주상 등을 수상했으며, 2005년에는 캐나다 훈장을 받는 등 국제적으로 문학적 성취를 인정받아왔다.

이번 수상으로 카슨은 캐나다 문학을 세계 문학의 중심 무대에 다시 한번 각인시킨 작가가 됐다. 특히 시와 소설이라는 전통적인 장르 구분을 넘어 고전학, 번역, 철학, 에세이까지 결합한 그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가 노벨문학상으로 공식적인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카슨의 수상은 고전과 현대, 학문과 문학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새로운 문학적 실험이 오늘날에도 강력한 문학적 가치로 평가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에게는 1천2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1천만 원)와 메달, 증서가 수여된다.

https://www.ctvnews.ca/canada/article/canadian-poet-and-essayist-wins-nobel-prize-in-literature/…

https://www.cnn.com/2026/10/08/style/nobel-prize-literature-anne-carson-winner-2026-in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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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극초음속미사일 전격 공개…北지뢰에 첨단전력 시현 대응>

李대통령 최초 발사 참관…핵심기술 저고도 불규칙 비행 검증 평가

北김정은도 닷새전 극초음속미사일 발사 참관…남북 극초음속 개발 경쟁

(서울)정부가 군 당국이 비밀리에 개발 중인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 사실을 8일 전격적으로 공개한 것은 최근 비무장지대(DMZ) 북한군 지뢰 폭발 사건에 대한 대응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극초음속 활공비행체 최초 시험발사 성공…이재명 대통령 참관

군 당국은 북한군 지뢰 폭발을 '도발'로 규정하고 단호한 상응 조치를 예고했는데, 극초음속미사일과 '현무-5' 등 비닉으로 관리돼온 한국군 첨단전력 시현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겠다는 메시지를 발신한 것이다.

청와대는 이날 우리 기술로 연구개발 중인 극초음속 활공 비행체(HGV)의 최초 시험발사가 이재명 대통령이 참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HGV는 추진체를 이용해 대기권 상층부까지 가속 상승 후, 추진체와 분리돼 낮은 고도로 활공 비행하는 미사일이다. 마하 5 이상 속도로 비행하고, 일반적 포물선 탄도 궤도와 다른 변칙 기동을 해 추적과 요격이 매우 어려워 '게임체인저'로도 불린다.

한국군은 그간 국방과학연구소(ADD)를 중심으로 HGV 개발을 비밀리에 추진해왔는데, 이날 최초 시험발사 사실을 공개하며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 사업을 공식화했다.

이날 발사는 충남 태안에 있는 ADD 안흥시험장 내 해상 바지선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거리는 수백km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제원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지대지 탄도미사일을 추진체로 하는 방식인 것으로 전해졌다.

극초음속 미사일의 핵심은 하강국면에서 풀업(하강 후 재상승) 기동 후 변칙적인 비행궤적을 그리면서 빠른 속도로 목표물에 정확히 도달하는 비행 능력이다.

청와대는 "활공비행체가 분리된 후에 낮은 고도로 강하하여 수직, 수평으로 자유롭게 궤도를 변경하는 불규칙 활공 비행을 완료하고 지정된 목표점에도 정확하게 탄착했다"고 밝혔다. 극초음속 미사일 핵심기술 확보에 성공했다는 의미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한국뿐 아니라 북한도 열을 올리고 있는 첨단전력이다. 북한은 지난 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극초음속 중거리 추정 탄도미사일(MRBM)을 발사한 바 있다. 우리 군 당국은 사거리가 700㎞ 이상이라고 발표했지만, 북한은 한국이 탐지에 실패했다며 사거리가 1천㎞였다고 주장했다.

남북 국가 원수가 5일 간격으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한 것으로,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을 둘러싼 남북 간 경쟁 구도가 드러난 셈이다. 다만 한국의 세계적인 미사일 기술 수준을 고려할 때, 이번 시험발사를 계기로 머지않아 한국군도 극초음속 미사일 전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1008202100504?section=politics/all&site=topnews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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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포로 한국행 공개 사과없는 우크라…"외교적 노력 중">

조현 "사과했다" 발언에 우크라 외무부 "유감 표명한 것"

북한군 포로의 한국행 비공개 합의 파기를 두고 시작된 한국과 우크라이나 간 외교적 갈등이 좀체 가라앉지 않고 있다. 8일 한국 정부는 이날 박기창 주우크라이나 대사 소환 방침을 공개했다.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를 불러 항의한 지 열흘만이다.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백모씨와 리모씨

그러나 우크라이나 정부는 여전히 비공개 합의 여부에 대해 입장 차를 보이며 다른 주장을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헤오르히 티히 우크라이나 외무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양국이 공개적으로 비판을 주고받게 된 원인은 비밀유지 방식에 관한 합의의 해석 차이에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합의 과정이나 이송 방식 등이 아닌 북한군 포로를 한국으로 보냈다는 사실만을 공개한 것은 합의를 위반한 것이 아니라는 기존 입장을 반복한 것이다.

외교당국을 통해 사과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조현 외교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서는 "상황이 비판적 발언을 주고받는 단계까지 이르게 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힌 것"이라고 답했다. 사과 여부에 대해서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채 '유감 표명'이라는 원론적 입장만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티히 대변인은 또 "상황이 공개적인 발언을 주고받는 단계까지 이르렀고 이는 누구에게도 필요하지 않은 일"이라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이 비공개 채널을 통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교적 해결을 방해할 수 있는 발언은 적절하지 않다"이라고 덧붙였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1008189300109?section=international/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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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학생 취업에 1억원 수수료 물린다…연장 땐 4천만원>

국토안보부, 최대 3년 체류 가능 OPT 프로그램 수수료 부과 발표

60일 의견수렴 후 시행…학계·업계 소송으로 지연될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7일 앞으로 미국 대학을 졸업한 외국인 유학생이 미국에서 취업할 때 1억원에 가까운 수수료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마크웨인 멀린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

미 국토안보부(DHS)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공 분야와 연계된 임시 취업 허가인 '선택적 실무연수'(OPT)에 참여하려는 학생비자(F-1) 비이민 학생들에게 새로운 수수료를 부과하는 규정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규정안에 따르면 F-1 비자를 소지한 학생이 처음 OPT를 신청할 때 7만 달러(약 9천380만원)를 부과하고, 이후 추가 신청할 때는 3만 달러(약 4천만원)를 부과할 방침이다.

DHS 대변인은 OPT에 대해 "미국 노동시장으로 들어가는 뒷문이나 저임금 노동력을 위한 보조금, 또는 제도를 악용하는 이들을 위한 보상"이 아니라면서 "미국 노동자들은 저임금 외국인 노동력을 공급하는 통로로 전락한 프로그램과 경쟁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OPT는 미국 대학 학부 및 대학원을 다닌 외국인이 새로 취업비자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기존 F-1 비자만으로 취업해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일반적으로 OPT를 신청하면 1년간 체류 연장이 가능하지만,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의 경우 추가 2년을 더해 최대 3년간 체류가 허용돼왔다.

DHS는 이번 규정안 발표가 이민세관단속국(ICE) 산하 '학생 및 교환 방문자 프로그램'(SEVP)이 OPT 관련 사기·남용 사례를 적발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수수료 부과 방침에 따라 "학교들이 F-1 비이민 학생을 OPT에 추천할 때 더 엄격한 감독과 선별 기준을 적용하도록 유도해 사기 행위를 줄이고 프로그램의 무결성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DHS는 "학교가 필요한 수수료를 납부하지 않을 경우 이민국(USCIS)은 F-1 비이민 학생에게 취업 허가를 부여하지 않을 것"이라며 수수료 납부 대상을 '학교'로 규정했다.

다만, 대학들이 OPT 프로그램 지원자 수수료를 대납해줄 가능성이 없어 이 수수료는 사실상 학생이나 유학생을 고용하려는 기업이 부담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번 규정안은 60일 간의 의견 수렴 등의 절차를 거친 뒤 최종 확정돼 시행될 예정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1008007500071?section=international/north-a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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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충남 대전/ 고려대 영문과/ 해병대 장교(중위)/ 현대상선/ 시사영어사(YBM) 편집부장/ 인천일보 정치부장(청와대 출입기자)/ 2000년 캐나다 이민/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국장/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부사장/ 주간 부동산캐나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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