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토론토 악천후 주의보…쿠팡 3,400만명 개인 정보 털려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눈보라가 치는 토론토 거리 모습
<광역토론토(GTA) 일대에 악천후 주의보>
강풍과 함께 눈발 계속…오후엔 비바람으로
광역토론토(GTA) 일대에 악천후 주의보(special weather statement)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일) 오후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2~4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토론토, 미시사가, 브램튼, 옥빌, 벌링턴, 해밀턴 지역은 최대 시속 70km의 강풍이 불어 각별한 안전운전이 요구된다. 눈발은 오후에 비로 바뀌며 바람은 저녁에 약해질 전망이다.
토론토는 낮 최고 3℃, 최저 –6℃로, 체감온도는 –11℃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풍과 적설로 인해 도로·보행로가 미끄럽고 전력 공급에도 장애 가능성이 있다.
Peel, Halton, Durham Region은 폭설 경보가 발효중이며 대부분 지역에 2~4cm의 추가 적설이 예상된다. 고지대(Oak Ridges Moraine)는 5cm까지 더 쌓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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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보로 피자 가게서 17세 소년 흉기 피습>
어제(토) 오후 2시경 스카보로의 한 피자가게(Lawrence Avenue East and Midland Avenue)에서 17세 소년이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세 소년 흉기 피습 사건이 발생한 스카보로의 피자 가게
이 소년은 Pizza Pizza 매장 안에서 부상을 입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중상이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공격 용의자들은 도보로 도주했으며 현재 신원이나 인상착의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https://toronto.citynews.ca/2025/11/29/17-year-old-boy-stabbed-in-scarborough-pol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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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브로콜리 제품 리콜…살모넬라 오염 가능성>
캐나다식품검사국(CFIA)이 살모넬라 오염 가능성으로 Your Fresh Market 브랜드 브로콜리 플로레츠(900g, UPC 6 27735 27054 8, Lot #25318, 유통기한 2025년 11월 26일)를 리콜했다.
*리콜 조치된 브로콜리 제품
해당 제품은 온타리오·퀘벡·노바스코샤 등 6개 주에 유통됐으며, 소비자는 제품을 폐기하거나 구매처에 반품해야 한다. 현재까지 관련 질병 보고는 없다.
CFIA는 살모넬라에 오염된 식품이 겉보기나 냄새로는 변질 여부를 알 수 없어 섭취 시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영유아, 임산부, 노약자, 면역저하자는 중증 감염 가능성이 높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구토, 메스꺼움, 복통, 설사가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심한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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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조 버는 쿠팡…노동문제에 고객정보 유출까지 '논란'
'3천400만명' 개인 정보 털려…정부 "공격자가 쿠팡 서버 취약점 악용"
박대준 쿠팡 대표, 유출 공지 다음 날 사과…보상 방안은 '아직'
*3,400만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쿠팡
(서울)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1위 업체인 쿠팡을 둘러싸고 노동자 과로사 문제와 입점 수수료 등 사회적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약 3천400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초유의 사고까지 발생하면서 '2차 피해'를 두고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쿠팡은 전날 고객 계정 약 3천370만개에서 고객 이름과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등 정보가 유출됐다고 공지했다. 국내 성인 네 명 중 세 명의 정보가 털린 셈이다. 이는 지난 2011년 싸이월드-네이트의 정보 유출 사고(약 3천500만명)와 맞먹고, 올해 상반기 SK텔레콤[017670]의 사고(약 2천324만명) 규모를 넘는다.
특히 이번 사태는 해킹이 아닌 직원 소행으로 추정되면서 쿠팡의 내부 관리 허점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관계부처 긴급 대책회의에서 쿠팡의 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조사 과정에서 공격자가 쿠팡 서버의 인증 취약점을 악용해 정상적인 로그인 없이 3천만개 이상 고객 계정의 고객명, 이메일, 발송지 전화번호 및 주소를 유출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정부 조사와 별개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유출 사고는 중국 국적의 쿠팡 직원 소행으로 알려졌으며, 이 직원은 이미 쿠팡에서 나와 한국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는 이에 대해 "수사의 영역이고 저희는 경찰과 정부 기관에 적극 협조 중"이라며 "조사나 수사가 이뤄지면 그런 부분은 명확해질 것이라고 본다"고 답변했다.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쿠팡 관련 긴급 관계부처 장관회의가 열린 가운데 박대준 쿠팡대표가 회의장을 나서며 공개 사과하고 있다.
이번 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앞으로 쿠팡의 대처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쿠팡은 고객 정보가 대규모로 유출됐다고 공지한 다음 날에야 대표 명의의 공식 사과문을 냈다.
그러나 자세한 피해 내용과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 등 구체적인 내용을 담지는 않았다. 또 정보가 유출됐음을 알리는 공지 문자를 받지 못한 경우도 많아, 소비자들은 답답함을 호소하는 상황이다.
이 밖에 쿠팡이 개인 정보 유출이 시작된 뒤 5개월간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일부 소비자들은 이미 집단 소송을 검토하고 나섰다.
쿠팡은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으나, 쿠팡을 둘러싼 사회적 문제는 이어지고 있다. 택배 기사·물류센터 노동 문제와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퇴직금 미지급 사건과 관련한 수사 외압 의혹, 입점 수수료 과다 논란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달 국정감사에서는 박 대표 등 쿠팡 경영진이 5개 상임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했고, 수사 외압 의혹은 상설특검 수사를 받게 됐다. 그러나 정작 쿠팡 창업주인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은 해외 체류 등을 이유로 국회 청문회와 국정감사 등에 불참해 질타를 받고 있다.
쿠팡 모기업인 미국 쿠팡Inc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약 13조원이다. 또 연 매출은 작년 처음으로 40조원을 넘었고 올해 50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중 대부분은 국내 시장에서 이룬 성과다.
산업계에선 쿠팡이 외형 성장은 빠르게 이뤘지만, 내부 조직은 성숙하지 못해, 기업 윤리 경영이나 위기관리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1130037800030?section=economy/all&site=topnews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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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아파트 화재 사망자 146명으로 증가…40여명 실종
*대형 화재가 발생한 홍콩 북부 타이포 아파트 단지 '웡 푹 코트' 앞에서 취재진과 주민들이 참사 현장을 바라보고 있다.
(베이징)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발생한 홍콩 고층 아파트 단지 화재 참사 사망자가 146명으로 늘었다.
홍콩 경찰은 화재가 난 홍콩 북부 타이포의 아파트 단지 '웡 푹 코트' 추가 수색 결과, 전날까지 128명으로 집계된 사망자 숫자가 이날 146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경찰 관계자는 "시신이 더 많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ROM 한국관 상설 한인큐레이터 확보를 위한 기금 모금 캠페인
현재까지 파악된 부상자 숫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79명이다. 홍콩 당국은 전날 150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다고 했는데, 이날은 40여명이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당초 실종자로 신고됐던 사람 가운데 이날까지 159명과 연락이 닿아 안전이 확인됐고, 사망자 92명과 부상자 37명이 실종자 명단에 들어있기도 했다. 아울러 홍콩 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7개 동 가운데 4개 동에서 수색을 마쳤고, 한 동에 대한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홍콩 피해자신원확인팀 관계자는 아파트 내부와 계단, 옥상 등에서 시신이 발견됐으며 자연광이 있어도 밝기가 부족해 수색팀이 헤드라이트와 손전등에 의지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화재는 지난 26일 오후 32층(로비층+31층)짜리 주거용 고층 아파트단지인 '웡 푹 코트'에서 발생했다. 2천여가구 규모의 아파트단지 8개 동 중에서 7개 동에 불이 났고,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 악조건 속에 43시간여만에 진화됐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1130044351083?section=international/all&site=major_news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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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충남 대전/ 고려대 영문과/ 해병대 장교(중위)/ 현대상선/ 시사영어사(YBM) 편집부장/ 인천일보 정치부장(청와대 출입기자)/ 2000년 캐나다 이민/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국장/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부사장/ 주간 부동산캐나다 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