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봉쇄 후 한국 유조선 첫 홍해 통과…우편물 가정배달 폐지, 공동우편함에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임기모 주캐나다대사(오른쪽)가 16일 메리 사이먼 캐나다 총독(가운데)에게 신임장을 제정하고 대사로서 공식 외교 활동을 개시했다. (아래 관련기사)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한국 유조선 첫 홍해 통과>

사우디 원유 싣고 우회로인 홍해 거쳐 국내로 수송

해수부, 선박·선원 안전 24시간 모니터링

*호르무즈 해협 원유 수송(CG)

중동 사태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발이 묶였던 한국 선박이 처음으로 홍해를 안전하게 빠져나왔다.

해양수산부는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적재한 우리 선박이 홍해를 안전하게 빠져나왔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우회로인 홍해를 거쳐 국내로 원유를 운송하는 첫 사례다.

홍해는 이란 지원 세력인 예멘 후티 반군의 활동 거점으로, 선박 피격 등 위험성으로 운항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23년 10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 충돌 이후 79건의 선박 피격이 발생하기도 했다.

해수부는 이 선박이 홍해를 항해하는 동안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항해 안전 정보 제공, 선박 및 선사와의 실시간 소통 채널 운영 등 선원과 선박 안전을 지원했다.

앞서 지난 6일 제14차 국무회의 겸 제4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호르무즈 우회로 입항 관련 조치 결과 보고에서 호르무즈 해협 우회 항로인 홍해를 이용해 우리 선박의 안전을 모니터링하면서 원유를 수급하는 방안은 논의했다.

이와 관련해 해수부도 산업부 등 관계기관 및 업계와 협력해 홍해를 호르무즈 우회로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이번 홍해 통과는 중동전쟁에 따른 원유 수급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정부의 대응이 실제 성과로 이어진 사례라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앞으로도 우리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고려하면서 관계기관 및 업계와 협력해 중동지역에서 우리 선박의 원유 국내 수송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0417081500051?section=industry/all&site=topnews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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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모 주캐나다대사, 연방총독에 신임장 제정…임기 시작>

임기모 주캐나다대사가 16일 메리 사이먼 캐나다 총독에게 신임장을 제정하고 대사로서 공식 외교 활동을 개시했다.

캐나다 총독은 캐나다의 국가원수인 찰스 3세 영국 국왕을 대리해 국가 의례 임무를 수행한다.

*임기모 주캐나다대사

총독과 환담에서 임 대사는 오늘날 국제정세 속에서 카니 총리가 강조하는 중견국 간 연대가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고 하고, 한-캐 양국이 각 분야에서 핵심 파트너로서 역할해 나갈 수 있도록 대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캐나다에 있는 26만명의 한인 동포사회가 캐나다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사이먼 총독은 임 대사의 부임을 환영하고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가 계속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 대사는 서울대 서문학과를 나와 외무고시 25회로 1991년 외무부에 입부한 뒤 주미국참사관, 중남미국장, 주아르헨티나대사, 의전장, 주브라질대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보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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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물 가정배달 폐지…공동 우편함 전환 본격화>

*Community mailboxes

캐나다 국영 우편기관인 Canada Post가 향후 5년간 전국 약 400만 가구를 대상으로 문앞 배달(door-to-door delivery)을 중단하고 공동 우편함(커뮤니티 메일박스) 체계로 전환한다.

이 조치는 2026년 말부터 본격 시행되며, 1차로 약 13만6천 가구가 영향을 받는다. 이 가운데 Etobicoke 지역 약 1만8천 가구가 포함되며, 해당 지역 중에서도 우편번호 M9V, M9W로 시작하는 구역이 우선 전환 대상이다. 오타와에서도 약 3만 가구가 같은 조치를 적용받는다.

캐나다 포스트는 공동 우편함 설치에 수개월이 소요될 수 있으며, 설치 위치 선정 과정에서 지역 주민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부분의 소포는 공동 우편함으로 수령 가능하지만, 사이즈가 크거나 서명이 필요한 경우는 기존처럼 개별 배달되거나 인근 우체국에서 수령해야 한다. 당국은 대상 주민들에게 사전 안내를 통해 변경 사항을 지속적으로 공지하겠다고 설명했다.

https://www.cp24.com/local/toronto/2026/04/16/canada-post-will-soon-end-door-to-door-delivery-for-18k-homes-in-toronto-is-your-neighbourhood-impa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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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중재 진전…美·이란 2차협상 통해 합의문 서명 가능>

"'실세' 무니르, 이란 정치·군사 지도부 만나 난제 돌파구 마련"

*이란 테헤란을 방문 중인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왼쪽)이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을 중재하는 파키스탄이 2차 회담 준비를 서두르는 가운데 비공개 외교 진전으로 양측이 2차 회담을 거쳐 합의문에 서명할 수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파키스탄 측 소식통을 인용, 17일 보도했다.

한 파키스탄 소식통은 양측이 먼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60일 이내에 포괄적 합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이 매체에 밝혔다. 이어 "세부 합의는 나중에 이뤄질 것"이라면서 "양측 모두 원칙에는 뜻을 같이하고 있으며, 기술적인 부분은 나중에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한 외교 소식통은 파키스탄 '실세'이자 이번 협상의 핵심 중재자인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군 총사령관이 지난 15일부터 이란 테헤란에서 회담을 진행하면서 난제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무니르 총사령관은 이란 방문 첫날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회담했다. 이어 전날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 미국·이란 1차 회담에서 이란 측 협상단 대표를 맡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 등 이란 정부·군사 최고위 지도부와 일련의 고위급 회담을 가졌다.

파키스탄 일간 익스프레스트리뷴은 그가 특히 이란 군사작전을 총괄하는 하탐 알 안비야 중앙사령부의 수장을 포함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고위 지휘관들과도 만났다고 전했다.

무니르 총사령관과 이란 군사 지도부는 적대 행위 종식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틀 안에서 취해진 조치들을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재자들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 호르무즈 해협, 전쟁 피해 배상 등 3가지 주요 쟁점에 대해 타협을 모색하고 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트럼프는 이란과의 협상에 많은 진전이 있고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며 다음 협상이 주말에 열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이 거의 모든 것에 동의했다.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파키스탄이 아주 잘해줬다. 이슬라마바드에서 협상이 타결된다면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0417153700084?section=international/all&site=topnews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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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한줌의 폭군들이 세상 짓밟아"…트럼프 또 저격

아프리카 순방서 "종교를 군사·정치적 이익 위해 조작하면 화 미칠 것"

이란 전쟁 놓고 트럼프와 연일 갈등…트럼프 "교황, 진짜 세상 이해해야"

*카메룬 바멘다에서 평화와 정의를 위한 미사 집전하는 레오 14세 교황

트럼프와 갈등을 겪고 있는 레오 14세 교황이 세계를 전쟁 속으로 몰아넣은 일부 지도자들을 또다시 정면 비판했다.

아프리카 4개국을 순방 중인 레오 14세는 이날 카메룬 북서부 도시 바멘다를 찾아 "한 줌의 폭군들이 세상을 유린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교황은 전쟁을 정당화하기 위해 종교적 언어와 주제를 활용하는 일부 지도자들을 겨냥했다.

미국 출신인 레오 14세 교황은 "신성한 것을 암흑과 오물 속으로 밀어 넣으면서 종교와 신의 이름을 자신의 군사·경제·정치적 이익을 위해 조작하는 이들에게 화가 미치리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신의 창조물을 착취하는 건 모든 정직한 양심이 비난하고 거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쟁의 달인들은 파괴는 한 순간이지만 재건에는 한평생도 모자란다는 것을 모르는 척한다"며 "그들은 살인과 파괴에 수십억 달러가 쓰인다는 사실을 외면하지만, 치료, 교육, 복구에 필요한 재원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날 교황의 발언은 종교 지도자로서는 이례적으로 단호한 언급이자, 최근 이란 전쟁을 종교적으로 정당화하려는 듯한 미 정부 고위 인사들에 대한 공개 비판의 연장선에 있다고 외신들은 짚었다.

앞서 지난달 교황은 이란 전쟁을 정당화하기 위해 연일 종교적 수사를 이용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을 겨냥해 신은 "손에 피를 잔뜩 묻힌" 지도자들의 기도를 거부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와 대립각을 세웠다.

*트럼프가 자신을 예수에 빗댄 이미지

무엇보다 트럼프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범죄 문제에 나약하고 외교 정책에선 형편없다"며 자신을 공개 저격한 가운데 조금도 물러서지 않고 트럼프의 전쟁 수행을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는 자신을 예수에 비유한 듯한 인공지능(AI) 생성 그림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논란을 더욱 키운 바 있다.

https://www.cnn.com/2026/04/17/americas/trump-pope-us-vatican-iran-war-in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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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충남 대전/ 고려대 영문과/ 해병대 장교(중위)/ 현대상선/ 시사영어사(YBM) 편집부장/ 인천일보 정치부장(청와대 출입기자)/ 2000년 캐나다 이민/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국장/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부사장/ 주간 부동산캐나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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