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휴전 초읽기…李대통령 추석인사 “민생에 무거운 책임감”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전쟁으로 초토화돼 주민 생존을 구호에 의존하고 있는 가자지구 참상

하마스 인질석방안에 트럼프·네타냐후 화답

하마스, 트럼프 평화구상안 중 이스라엘 인질 전원석방 수용

트럼프 "하마스, 평화 준비"…네타냐후 "트럼프 협력해 종전"

카타르·이집트, 가자지구 휴전·종전논의 위한 절차 준비 착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모든 이스라엘 인질을 석방하기로 하자 이스라엘이 미국 중재 하에 가자지구 종전 절차에 들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특히 트럼프도 자신의 평화구상안에 대한 하마스의 입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함에 따라 2년 가까이 지속된 가자지구 전쟁도 휴전을 넘어 종전까지 가시권에 접어드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하마스는 3일 성명을 내고 "트럼프의 제안에 따라 생존자와 유해를 포함한 모든 인질을 석방할 것"이라며 "세부 사항 논의를 위해 즉각 중재자를 통한 협상에 들어갈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하마스가 성명을 발표한 지 2시간 만에 트루스소셜에 "이스라엘은 즉시 가자지구 폭격을 중단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인질들의 안전한 귀환을 위해 공격을 중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마스가 2023년 10월 7일 납치해 가자지구로 끌고 간 인질 중에 풀려나지 못한 이들은 생존자 20명 등 48명으로 추산된다.

트럼프는 하마스가 인질 석방을 위한 세부 사항을 논의하자고 요구한 데 대해서도 "이미 우리는 세부 사항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마스에 대해 "그들이 지속적인 평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마스, 미국 정부의 입장 발표에 이어 전쟁 당사자인 이스라엘은 트럼프와 협력해 종전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스라엘은 모든 인질을 즉각 석방하기 위한 트럼프의 계획의 첫 단계를 즉시 이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실은 이어 "이스라엘은 트럼프와 완전한 협력을 통해 전쟁을 끝낼 것"이라며 "이는 트럼프의 구상과 일치하는 이스라엘의 원칙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자지구 전쟁 당사자들의 이 같은 접점 도출은 트럼프의 가자지구 평화 구상안 발표에 따른 새 국면이다. 트럼프는 네타냐후 총리와 함께 발표한 평화 구상안에서 이스라엘 인질의 전원 석방과 무장해제 등을 하마스에 요구했다.

특히 이스라엘이 합의를 수용한 지 72시간 안에 인질을 전원 송환하지 않으면 이스라엘의 하마스 궤멸전을 공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면 이제껏 누구도 보지 못한 지옥이 하마스 앞에 펼쳐질 것"이라고 시한을 앞두고 거센 압박을 가하기도 했다.

트럼프의 가자지구 평화구상은 오는 10일 수상자가 결정되는 노벨평화상을 향한 의지와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 많다. 그는 올해 들어 전 세계 6개 전쟁이 자신의 평화 중재로 끝났다고 주장하며 가자지구,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하려고 힘을 쏟았다.

https://www.cnn.com/world/live-news/israel-gaza-hamas-trump-10-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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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트럼프 요구에도 여전히 가자 폭격…"복귀 말라"

"밤새 이스라엘 폭격으로 6명 사망", 이스라엘군 "가자시티 위험"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대피한 팔레스타인 난민 어린이들

도널드 트럼프가 이스라엘에 가자지구에 대한 폭격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지만 이스라엘군의 공세가 지속되고 있다. 가자지구 당국은 4일 이스라엘의 공습에 6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민방위대의 마무드 바살 대변인은 "(이스라엘군이) 트럼프 대통령의 폭격 중단 요구에도 가자시티와 다른 지역에 수십 차례 공습과 포격을 가한 아주 폭력적인 밤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밤사이 20여채의 집이 폭격으로 파괴됐다고 설명했다.

가자시티의 침례병원은 성명에서 가자시티 투파 지역에 대한 공격의 피해자들이 실려 왔으며 이 가운데 4명이 사망하고 수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가자지구 칸유니스에 있는 나세르 병원은 피란민들이 모인 텐트에 드론 공격이 발생해 어린이 2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우리는 여전히 가자시티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고 이곳으로 돌아오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당신의 안전을 위해 북부로 돌아오거나 가자지구 남부를 포함해 이스라엘군이 활동하는 지역으로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1004037900080?section=international/all&site=topnews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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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추석인사 "민생 어려움에 무거운 책임감…국정에 최선"

"살림살이 풍족해지게 모든 노력…국민 의지로 어려움 이겨낼 수 있어"

金여사 "둥근 달빛처럼 모두의 가정에 건강·행복 가득하길"

*이재명 대통령과 영부인 김혜경 여사가 추석 연휴 이틀째인 4일 한복 차림으로 영상 메시지를 통해 명절 인사를 전하는 모습

(서울)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추석을 이틀 앞둔 4일 국민과 동포들에게 보내는 명절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한 해의 풍요를 기원하며 내일의 희망을 꿈꿔야 할 한가위이지만 즐거움만 나누기에는 민생의 어려움이 여전히 크다"며 "국민 삶을 책임져야 할 대통령으로서 한없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고단한 삶에 힘겨운 국민 여러분의 부담을 덜어내고 모두의 살림살이가 더 풍족해질 수 있도록 국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산업과 나라가 다시 성장하고 힘차게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더 나은 내일을 향한 우리 국민의 단결된 의지와 열망이 있기 때문에 어떤 어려움도 반드시 이겨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김 여사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처럼 우리 모두를 고루 비추는 둥근 달빛처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나란히 연보랏빛 계열의 한복을 차려입은 이 대통령 부부는 한목소리로 "고맙습니다"라고 말한 뒤 허리 숙여 인사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1004025800001?section=politics/all&site=major_news01_rel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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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아파트서 흉기 사건…2명 중상

3일(금) 밤 11시경 토론토 Regent Park 지역의 아파트(River Street and Gerrard Street East)에서 흉기 공격(stabbing) 사건이 발생해 2명이 다쳤다.

사건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토론토경찰은 현장에서 부상자 2명을 발견했으며, 두 사람 모두 병원으로 이송돼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용의자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https://www.cp24.com/local/toronto/2025/10/04/2-people-seriously-injured-in-regent-park-stabbing/...

*토론토 흉기공격(stabbing) 사건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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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싱턴마켓 인근서 흉기 사건…40대 남성 위중

오늘(토) 새벽 1시경 토론토 Kensington Market 인근 College Street and Augusta Avenue 지역에서도 흉기 공격(stabbing) 사건이 발생해 40대 남성이 중상을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을 위협하는 상태(life-threatening)인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베이지색 바지를 입은 흑인 남성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이 행방을 쫓고 있다.

htps://www.cp24.com/local/toronto/2025/10/04/man-in-his-40s-with-life-threatening-injuries-after-stabbing-on-college-str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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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성향' 다카이치, 예상깨고 자민당 새총재…첫女총리 눈앞

1차·결선서 모두 1위로 고이즈미 제쳐…세 번째 도전 끝에 총재 당선

아소, 결선서 '킹메이커' 나선듯…이달 중순 국회 지명선거 후 日총리 취임 전망

'야스쿠니 참배' 등 한일관계 영향 가능성…선거땐 한국과 협력 강조하며 신중 태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자민당 총재

(도쿄)강경 보수이자 극우 성향으로 알려진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이 4일 집권 자민당의 첫 여성 총재로 선출됐다.

그는 약 열흘 뒤에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국회 총리 지명선거를 거쳐 사상 최초의 여성 일본 총리로 취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이날 도쿄 자민당 본부에서 치러진 제29대 총재 선거 결선 투표에서 185표를 얻어 156표에 그친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을 29표 차라는 예상 밖의 큰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그는 5명이 출마한 이번 선거 1차 투표에서는 183표를 획득해 1위에 올랐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64표를 얻어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다카이치 신임 총재는 작년 9월 총재 선거에서는 1차 투표에서 1위를 기록하고도 결선 투표에서 이시바 시게루 총리에게 역전당했으나, 이번에는 1차 투표 기세를 결선 투표까지 이어갔다.

앞서 일본 언론은 대체로 이번 선거 판세를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이 선두를 달리고 다카이치 총재는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에게 추격당하는 것으로 분석했으나, 실제 결과는 다카이치 총재의 사실상 낙승이었다.

다카이치 총재는 오는 15일께 실시될 국회 총리 지명선거를 거쳐 이시바 후임 총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일본 국회는 여소야대 구도이지만, 야권이 분열해 제1당인 자민당 총재가 총리 지명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

세 번째 도전 끝에 당권을 거머쥔 다카이치 총재는 이번 선거에서는 보수 색채를 희석하는 데 노력했다. 작년 선거에서 강경 보수 성향을 강조해 의원 표심을 잃었다는 분석에 따른 조처였다.

하지만 아베 신조 전 총리 정책을 계승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해 '여자 아베'로도 언급되는 그는 자신을 지지해 준 보수층을 고려해 국정을 운영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다카이치 총재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정기적으로 참배해 왔다는 점에서 협력 기조를 이어왔던 한일관계에도 영향이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또한 시마네현이 개최하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보내는 일본 정부 대표 인사의 격을 기존 차관급에서 장관으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한 것도 우려되는 대목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1004027253073?section=international/all&site=topnews02_rel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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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충남 대전/ 고려대 영문과/ 해병대 장교(중위)/ 현대상선/ 시사영어사(YBM) 편집부장/ 인천일보 정치부장(청와대 출입기자)/ 2000년 캐나다 이민/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국장/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부사장/ 주간 부동산캐나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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