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응급실 의사들 ‘번아웃’…응급의료 붕괴 위기…韓-브라질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구축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토론토 병원의 응급 병동

<캐나다 응급실 의사 10명 중 1명 떠났다>

‘번아웃’에 응급의료 인력 이탈 가속…의료체계 붕괴 경고

캐나다 전역의 응급실 의사들이 심각한 번아웃에 시달리는 가운데, 최근 연구에서 약 10%가 응급의료 현장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의학협회저널(CMAJ)에 발표된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응급의료 인력 이탈과 근무 축소가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응답자의 20%는 일정 기간 현장을 떠났고, 절반 가까이는 근무 시간을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 의사들은 인력 부족과 과중한 업무, 열악한 지원 속에서 장시간 근무를 이어가고 있으며, 환자들이 최대 12시간까지 대기하는 상황도 빈번하다고 호소했다.

연구진은 현재 의료 시스템이 사실상 ‘고장난 상태’라며, 응급실이 구조적 문제를 떠안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특히 병상 부족과 과밀화로 인해 진료 지연과 환자 안전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응급실 붕괴와 환자 피해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경고했다.

정부는 의료 투자 확대와 1차 진료 강화 등을 강조하고 있지만, 의료계는 근본적인 병상 확충과 시스템 개선 없이는 문제 해결이 어렵다고 지적한다.

일선 의사들은 “지금 당장 행동이 필요하다”며 정책적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https://toronto.citynews.ca/2026/07/27/canada-emergency-room-doctors-canadian-medical-association-journal-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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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인구, 유소년 2배…생산연령인구 70% 깨지고 30대 절반 미혼>

중위연령 1년새 0.6세 높아져 46.8세…고령인구 60만명 증가, 비중 20% 넘어

총인구 사실상 제자리…내국인 5년 연속 감소, 외국인 늘며 보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부근에서 어르신들이 무료 급식을 받기 위해 대기하는 모습

(서울)지난해 우리나라 고령인구가 1년 새 60만명 이상 늘어나 유소년 인구의 두 배를 넘어섰다. 생산연령인구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70% 아래로 내려앉았다.

총인구는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지만, 내국인 감소를 외국인 증가가 보완하면서 감소세를 피했다. 국가데이터처는 28일 이러한 내용의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나라 인구구조 변화에서 가장 두드러진 점은 고령화 심화였다. 내국인과 외국인을 포함한 총인구를 연령대별로 보면 50대 인구가 16.7%로 가장 많았고, 60대(15.3%), 40대(14.8%) 순이었다. 중위연령은 46.8세로, 1년 전보다 0.6세 높아졌다.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69.2%(3천587만명)로, 관련 통계 기준으로 집계를 시작한 2015년 이래 처음으로 70% 아래로 떨어졌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7%(1천72만3천명)로 처음으로 20%를 넘었다. 반면 0∼14세 유소년 인구는 10.1%(522만5천명)에 그쳤다.

유소년 인구는 19만6천명(-3.6%), 생산연령인구는 39만3천명(-1.1%) 감소했지만, 고령인구는 60만1천명(5.9%) 증가했다. 고령인구를 생산연령인구로 나눈 '노년 부양비'는 29.9로, 전년보다 2.0 증가했다. 생산연령인구 약 3명이 고령인구 1명을 부양해야 한다는 의미다.

유소년 인구 100명당 고령인구(유소년 인구 대비 고령인구 비율)를 뜻하는 '노령화지수'는 205.2로, 전년 대비 18.5 증가했다. 유소년 인구의 배가 넘는 수준이다.

인구 고령화와 함께 혼인 구조 변화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18세 이상 내국인 4천323만4천명 중 미혼 인구는 1천278만9천명(29.6%)이었다. 유배우 인구는 2천434만8천명(56.3%), 사별·이혼 인구는 609만6천명(14.1%)이었다.

미혼 인구는 전년 대비 5만4천명(0.4%) 증가했고, 유배우 인구는 4만1천명(0.2%)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 미혼율은 54.7%로 절반을 넘었다. 40대는 21.9%였고, 20대 이하는 96.0%로 가장 높았다.

고령화와 혼인 감소 등 인구 구조 변화 속에서 총인구는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다.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총인구는 5천181만7천명으로, 전년보다 0.02%(1만2천명) 증가했다.

인구 증가율은 저출산 영향으로 둔화하는 추세다. 코로나19 여파로 2021∼2022년에는 감소세를 보인 뒤 2023년 0.2%, 2024년 0.1%로 반등했지만, 지난해에는 0.02% 증가에 그쳤다.

내국인은 4천971만명(95.9%)으로 전년 대비 5만명(-0.1%) 감소했다. 내국인은 저출산 여파 등으로 2021년부터 5년 연속 감소세다. 반면 외국인은 211만명(4.1%)으로 전년 대비 7만명(3.2%) 증가했다.

유학이나 연수, 계절근로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2020∼2021년 코로나19 여파로 소폭 감소한 것을 제외하면 지속적인 증가세다. 연령대별로는 30대 외국인이 27.2%(57만3천명)로 가장 많고, 20대 25.5%(53만8천명), 40대 16.6%(34만9천명) 순이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0728080600002?section=economy/all&site=topnews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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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으로 규슈 쇼핑몰 일부 붕괴…내부에 다수 갇힌 듯>

부상자 이송 중…한국 외교부 "접수된 한국인 인명 피해는 없어"

(도쿄)28일 오후 일본 규슈 서부 구마모토현 우키시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7.1 강진으로 대형 쇼핑몰 일부 붕괴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다.

구마모토시 가시마마치에 있는 대형 쇼핑몰인 이온몰이 지진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는 충격에 이날 오후 6시께 폭발음을 일으키며 건물 지붕과 벽면 등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났다.

일본 소방청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쇼핑몰 2층 부분이 붕괴해 다수의 사람이 갇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부상자는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사망자 발생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이 쇼핑몰은 이날 영업 중이었으나 지진 발생 직후 쇼핑객을 건물 밖으로 대피시켰고 약 200여명이 야외 주차장으로 몸을 피했다. 이 쇼핑몰 인근 식당 직원은 NHK에 "'쿵' 하는 굉음이 들린 뒤 쇼핑몰 방향에서 매우 큰 흙먼지가 피어올랐다"고 전했다.

가시마마치에서 관측된 진도(일본 기상청 지진 등급)는 5약 이상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수치는 현재 파악 중이다. 진도 5약은 흔들림으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포를 느끼며 선반에 있는 식기류, 책장의 책이 떨어질 수 있는 강도를 말한다.

한편, 구마모토현 지진으로 현재까지 접수된 한국인 인명 피해는 없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외교부는 현지 상황을 주시하면서 국민 피해 여부 파악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0728165700073?section=international/all&site=topnews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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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룰라와 '손하트'로 우정 과시…140분간 정상회담>

룰라와 한 달 만에 재회해 포옹…공급망·메르코수르 무역협정 등 논의

방명록에 "영원한 우정"…'소년공' 시절 왼팔 다친 경험 언급도

*브라질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27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 대통령관저 앞 광장에서 영접나온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 부부와 인사하고 있다.

(브라질리아)이재명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한 달 만에 재회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140분간 정상회담을 하며 변함없는 우정을 자랑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브라질 기마 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며 브라질리아의 대통령궁에 도착했다. 이후 차에서 내려 대통령궁 광장 앞까지 도보로 이동한 이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을 마주치자 반갑게 포옹하며 인사를 나눴다.

두 정상이 재회한 것은 지난 6월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 대통령관저에서 공동언론발표를 마친 뒤 취재진을 향해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보이고 있다.

양국 정상의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와 호잔젤라 다시우바 여사도 웃으며 인사했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룰라 대통령의 국빈 방한 당시 함께 한복을 맞추는 등 시간을 보내며 친교를 쌓은 바 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이후 국가 연주와 의장대·군악대·기마대의 도열을 지켜보며 국빈의 격에 맞춘 환영을 받고 정상회담을 위해 대통령궁 내부로 들어섰다. 이 과정에서 룰라 대통령이 이 대통령과 친근하게 팔짱을 끼며 대화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양국 정상은 오전 11시 8분부터 오후 1시 28분까지 140분간 소인수·확대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선 브라질이 매장량 기준 세계 2위를 차지하는 희토류 등 핵심 광물을 비롯한 양국 간 공급망 협력, 한-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무역협정 협상 재개 등이 논의됐다.

양국 정상 부부는 브라질 측에서 준비한 합창 공연을 함께 관람했으며, 이 대통령은 방명록에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영원한 우정, 그리고 공동번영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길 기원한다"고 적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룰라 대통령은 "오는 9월 알칸타라 발사 기지에서 양국이 새로운 발사체를 공동으로 발사하는 기회를 갖게 되는데 대통령께서 직접 참석하시면 좋겠다"며 깜짝 초청했다.

이 대통령은 "제가 여기 와서 직접 보면 좋겠다"고 화답하며 "어려우면 영상으로라도 직접 확인하겠다"고 덧붙였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0727166652001?section=politics/all&site=major_news01_rel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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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화, '미국기업 차별' 외국 공무원 입국금지 추진…쿠팡 거론>

'쿠팡 강경파' 바움가트너 의원이 발의… "무역조치보다 입국금지가 효과적"

*한국인들로부터 매국기업으로 질타를 받고 있는 쿠팡 미국 본사와 창업주 김범석

미국 기업을 차별적으로 규제하는 외국 정부 공무원들을 겨냥한 입국 제한 법안이 공화당 의원의 발의로 미 연방 하원에 제출됐다.

마이클 바움가트너(공화·워싱턴) 하원의원은 27일 미국 기업을 차별적으로 규제한 외국 정부의 공무원을 겨냥해 이민법을 개정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미국 기업을 차별적으로 조사하거나 과징금 또는 세금을 부과하는 등 규제를 주도한 외국 공무원을 미국 입국 금지와 추방 대상에 포함하는 것이 이 법안의 골자다.

특히 바움가트너 의원은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하면서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의 쿠팡 규제를 대표적인 사례로 거론했다. 그는 "한국 당국이 미국계 기업인 쿠팡을 상대로 수십 차례 조사를 벌이고 수천 건의 자료 제출을 요구한 데 이어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주장했다.

또 브라질의 미국 정보기술(IT) 기업 규제와 유럽연합(EU)의 디지털시장법(DMA)에 따른 구글 제재도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규제 사례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미 무역대표부(USTR)의 조사나 무역협정 재협상보다 미국 기업을 차별한 외국 공무원에게 미국 입국 '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 더 현실적인 대응책이라고 주장했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쿠팡 문제와 관련해 공화당 내에서 한국 정부에 대한 문제 제기를 주도하는 인물이다.

그는 지난 4월에도 동료 공화당 의원 53명과 함께 강경화 주미대사에게 "한국 정부가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차별적이고 정치적 의도가 담긴 조치를 하고 있다"라는 취지의 서한을 발송하기도 했다.

당시 공화당 의원들은 쿠팡에 대한 영업정지 검토, 서울 사무소 압수수색, 과징금, 세무조사 등을 쿠팡에 대한 차별적 규제의 사례로 들었다.

이번 법안 발의는 쿠팡이 미국 정부와 의회를 상대로 적극적인 로비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최근 미국 상원이 공개한 자료에는 쿠팡이 지난 2분기 도널드 트럼프와 친분이 있는 인사의 회사를 통해 백악관과 연방 하원 등에 로비한 것으로 기재됐다.

미 상원이 로비공개법에 따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쿠팡은 2분기에 로비회사 '밸러드 파트너스'에 25만 달러(3억7천만원)를 지급했다. 로비 대상은 백악관과 연방 하원, 미 무역대표부(USTR)였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0728040600009?section=international/all&site=major_news01_rel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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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대전/ 고려대 영문과/ 해병대 장교(중위)/ 현대상선/ 시사영어사(YBM) 편집부장/ 인천일보 정치부장(청와대 출입기자)/ 2000년 캐나다 이민/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국장/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부사장/ 주간 부동산캐나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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