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극한호우 강타…토론토 대기오염 주의보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200년 빈도의 극한 호우가 보름여 만에 또다시 쏟아지며 전국에 생채기를 냈다. 사진은 극한 호우 직격탄을 맞은 전남 함평군 함평천지전통시장 모습. (아래에 관련 기사)

<GTA 오늘도 대기오염 주의보>

0…광역토론토 지역에 연 사흘째 대기오염 주의보(special air quality statement) 발령중…

캐나다 중서부지역에서 계속 타고 있는 산불의 연기가 온타리오주와 광역토론토까지 날아오고 있기 때문…

*하늘이 뿌옇게 흐린 토론토 전경

이런 날엔 가능한 야외활동 자제하고 특히 노약자와 임산부, 기저질환자들은 호흡기 보호에 각별히 유의…

https://www.cp24.com/news/2025/08/04/forest-fire-smoke-continues-to-blanket-toronto-air-quality-statement-still-in-ef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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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욕 가라오케 바에서 총격>

0…오늘 새벽 1시경 노스욕의 Victoria Park Avenue and Sparks Avenue)에 있는 가라오케 바(karaoke bar)에서 20대 남성이 총에 맞아 중상입고 병원으로 급송…

*총격사건이 발생한 노스욕 가라오케 바 현장

토론토 경찰은 20~30대 정도의 아시안계 청년(East Asian male)을 총격 용의자로 지목하고 추적중…

https://toronto.citynews.ca/2025/08/04/1-man-shot-at-east-end-karaoke-bar-toronto-police-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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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캐나다 ‘시민의 날(Civic Holiday)’로 정부기관과 은행, 우체국, 도서관 등 휴무…

하지만 법정공휴일은 아니어서 대부분의 쇼핑몰과 관광지, 한인업소, 식당 등은 오픈…

(휴무 안내는 아래 기사 참고)

https://www.cp24.com/local/toronto/2025/07/31/heres-whats-open-and-closed-in-toronto-this-holiday-mo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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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무역대표 "카니-트럼프 며칠내 무역협상 대화 예상"

美, 캐나다 관세 25→35%로 인상…르블랑 장관 "관세 낮출 선택지 있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가 무역 협상과 관련해 앞으로 며칠 이내에 대화할 것이라 예상한다고 캐나다 측 무역 협상 대표가 3일 밝혔다.

캐나다 행정부에서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이끄는 도미닉 르블랑 장관(Minister responsible for Canada-U.S. Trade)은 "우리는 관세 중 일부를 낮추고 투자에 더 큰 확실성을 제공할 수 있는 선택지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도미닉 르블랑 연방 무역장관


트럼프는 캐나다가 무역 협상에 응하지 않고 보복 관세로 대응하고 있다며 지난 8월 1일 관세율을 기존 25%에서 35%로 인상했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규정에 적용되는 상품에 대한 관세 면제는 유지해 종합적으로는 주요 교역 대상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의 실효 관세율을 유지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월 합성마약 펜타닐 밀매와 불법 이민자 유입에 충분히 대응하지 않았다며 캐나다에 25%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USMCA 준수 상품에 대한 면세를 고려할 때 실효 관세율이 5% 수준이라고 추산한 바 있다.

관세율이 35%로 인상되더라도 USMCA가 유지되므로 실효 관세율은 6∼7%에 머물 것으로 추산된다.

앞서 카니 총리는 미국의 관세율 인상에 대해 실망감을 표하고 "미국과의 협상을 계속 진행할 것이지만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https://www.cbc.ca/news/politics/leblanc-says-he-expects-carney-trump-to-talk-over-the-next-couple-of-days-1.7600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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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잠기고 수천명 대피' 극한호우에 또 전국 생채기

남부권에 비 집중…전남서 1명 사망·8명 중경상

200년 빈도의 극한 호우가 보름여 만에 또다시 쏟아지며 전국에 생채기를 냈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주로 남부지방에 50∼200㎜가량, 전남 서해안 등 많은 곳에는 250㎜가량 비가 내렸다.

지역별로는 전남 무안군 운남면 257.5㎜, 전북 군산시 어청도 240.5㎜, 경남 합천군 212.7㎜, 경남 산청군 지리산(사천면) 200.0㎜, 광주 197.9㎜, 경북 고령군 196.5㎜, 전북 남원시 180.4㎜ 등을 기록했다.

*전남 함평군 엄다면 일대 농경지가 빗물에 잠겨 있는 모습

충청권에도 전날부터 50∼150㎜의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무안군 망운면 무한공항에 설치된 자동기상관측장비(ASW)에는 1시간 동안 142.1㎜의 기록적인 호우가 내린 것으로 기록됐다.

200년에 한 번 내릴법한 빈도의 역대급 극한호우로 기상청은 분석했다.극한호우에 전남 지역에서는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폭우가 한창 쏟아지던 전날 오후 8시 8분께에는 전남 무안군 현경면에서 굴삭기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 1명이 강한 물살에 떠내려갔다가 결국 숨졌다. 이 남성은 비닐하우스 침수를 막기 위해 물길을 내는 작업을 하다 굴삭기가 넘어지며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전남 담양군에서는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뒤따르던 승합차가 이를 추돌하는 2차 사고로 이어져 운전자와 탑승자 등 8명이 중경상을 입기도 했다.

짧은 시간 매우 강한 비는 침수 피해로 이어졌다. 전남 함평군 함평천지전통시장은 성인 남성의 허리까지 빗물에 잠기면서 시장 전체가 침수 피해를 봤다. 비가 쏟아진 지 20여분도 지나지 않을 정도로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이 외에도 담양군과 무안군 등 비가 집중된 곳에서 농작물과 가축 피해가 발생해 지자체가 집계 중이다. 광주 북구 원도심에서는 보름여 만에 또다시 시가지 침수가 재발했다.

지난달 중순 극한호우에 이어 서방천 신안교와 문흥동 성당 주변, 운암동 운암시장과 공구의 거리, 전남대 정문과 농업대학 일원 등에서 상가·주택·차량 침수 피해가 이어졌다.

울산에서도 8차선 도로에 물이 가득 차 귀가 차량이 통행에 어려움을 겪는 등 대로변 침수가 이어졌고, 전북 남원시에서도 도로와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 침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등 안전조치했다.

경북 구미시 선산읍에서는 50대 남성 등 4명이 야영 중 고립됐다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광주에서도 침수로 인한 차량 고립 등 31명이 소방당국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빠져나왔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804116700054?section=disaster/news&site=topnews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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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쌀·육류 개방 없다…진위 따지면 국익 손해될 수도"

양도세 대상 대주주 기준에 "당내 여러 의견 경청할 준비"

민주, 검찰·언론·사법개혁 추진엔 "논의하고 속도 조율하는 게 당정협의"

대통령실은 4일 미국 측에서 한미 관세협상에 따른 쌀 추가개방을 거론한 데 대해 "쌀과 육류의 추가 개방은 없다. 그리고 이에 대해 이견이나 항의가 없다"고 밝혔다.

*브리핑하는 강유정 대변인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양국의 설명이 다른 것에 대한 경위 조사나 질문이 예정돼 있느냐'는 질문에 "서로의 국익을 위해 조금 다른 주장이지만 용인하는 상태가 아닌가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쌀 개방을 언급한 도널드 트럼프의 엑스(X·옛 트위터) 글이나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의 발언에 대해 "실제 트위터 맥락을 읽어보면 정확히 '개방한다'는 표현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레빗 대변인의 말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여길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저희는 보다 분명하게 김용범 정책실장과 제가 '추가 개방은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이라며 "여기에 대해 굳이 디테일하게 들어가지 않는 부분이 보다 협상 결과에 부합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진위를 따지는 부분이 되레 국익에 손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도 언급했다.

다소 모호한 미국 측 발언과 달리 우리 정부의 입장은 명확하다는 점을 부각하고, 아울러 세부 조건에 관한 추가 협상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이를 더 건드리면 '긁어 부스럼'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강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 대주주 기준에 관한 이견이 표출된 데 대해서는 "정청래 대표가 개인 의견을 말하지 않으면 좋겠다고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고, 이후 개별 의원의 다양한 의견은 그다지 표출되지 않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그럼에도 당내 여러 의견이 있으면 귀 기울여 듣고 경청할 준비는 돼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가 검찰·언론·사법개혁을 추석 전에 완수하겠다고 공언한 것과 관련해선 "이런 부분에 대해 서로 논의하고 속도를 조율해가는 것이 당정 협의"라며 "(정 대표가) 당정 협의를 하겠다고 미래시제로 말씀하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804138300001?section=politics/all&site=topnews02_rel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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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에 비상계엄 손해배상 줄소송…한덕수 등 국무위원들도 걸려

국민 200명, 윤석열·김용현·박안수에 1인당 30만원…개국본도 尹 위자료 청구

'尹 제외' 한덕수·이상민·추경호 등 10명에 '계엄책임' 묻는 손해배상 소송도

*내란수괴 피의자 윤석열

지난달 '12·3 비상계엄'에 따른 정신적 손해배상을 인정한 첫 판결이 나오면서 계엄 선포의 책임을 묻는 유사 소송이 줄을 잇고 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비상계엄 선포 사태로 정신적 피해를 본 국민 200명은 지난달 29일과 이달 1일 두 차례에 걸쳐 윤석열과 김용현,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 1인당 청구액은 30만원이다. 윤 등 피고 1명당 10만원씩 배상하라는 것이다. 소송을 낸 이들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대율과 법무법인 휘명은 "국민이 겪은 정신적 충격과 민주주의에 대한 불안감, 사회적 혼란 등에 대한 정당한 배상을 요구하고자 한다"고 소송 취지를 설명했다.

대리인단은 "지속적인 참여 신청에 따라 3차, 4차 소송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람법률사무소의 이제일 변호사와 사단법인 개혁국민운동본부(개국본)도 윤을 상대로 1인당 20만원의 위자료 소송을 제기한다.

개국본은 지난 2019년 서초동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옹호하는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열었던 단체다. 이들은 윤측이 유튜브를 통해 검찰개혁 요구 집회를 '불법 집회'라고 허위 비방했다고 주장하며 비상계엄 관련 조치사항을 포함해 이에 대한 위자료를 청구한다는 계획이다.

이 변호사는 "현재까지 소송인단 1,260명을 모집했다"며 "이번 주 중 1∼2 차례에 걸쳐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의 비상계엄 선포에 동조한 혐의를 받는 국무위원과 군경 관계자들을 상대로 한 소송도 나왔다.

시민 33명은 전날 비상계엄 당시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한덕수, 이상민, 김용현 등 10명을 상대로 1인당 20만원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피고에는 정진석, 추경호, 조지호,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박 전 계엄사령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이 포함됐다. 윤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묵인하거나 군경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한 혐의를 받는 인물들이다.

원고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다음의 강진수 변호사는 "윤과 별개로 비상계엄 주요 가담자들에게 위자료 청구 소송을 시작하는 것"이라며 오는 10일까지 소송인을 추가로 모집해 2차 소송을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민 고통 명백"…비상계엄 尹 배상 법원서 인정

앞서 지난달 25일 서울중앙지법 민사2단독 이성복 부장판사는 시민 104명이 윤을 상대로 1인당 10만원을 배상하라며 제기한 손배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해 시민들 손을 들어줬다.

당시 재판부는 "비상계엄 조치로 대한민국 국민인 원고들이 공포, 불안, 좌절감, 수치심으로 표현되는 정신적 고통 내지 손해를 보았을 것이 경험칙상 명백하다"며 "적어도 원고들이 구하는 각 10만원 정도는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윤석열은 판결에 불복해 지난달 29일 항소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804143300004?section=society/all&site=major_news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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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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