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청소년들 “한동안 한국 다녀온 것 같아요”…미국인들 “트럼프의 캐나다 때리기 우려”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종강식 단체사진
<캐나다 청소년 46명 “2주동안 한국을 다녀온 듯”>
토론토대·한국 전문강사 참여한 한국어집중캠프 성료
학부모 초청 쇼케이스로 2주간의 몰입형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성과 공유
캐나다한국교육원(원장 이지은)은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토론토대학교에서 캐나다 고등학생 46명이 참여한 「2026 한국어집중캠프」를 운영했다.
올해 캠프의 핵심 성과는 한국어 수업과 문화체험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배우기 → 말해 보기 → 함께 만들기 → 공개적으로 표현하기’로 이어지는 수행 중심 교육모델을 구축한 것이다.
*수준별 한국어 수업
학생들은 수준별 수업에서 익힌 표현을 친구들과 직접 사용하고, 한국어 상황극 대본을 함께 만들어 연습했다.
마지막 날에는 학부모를 초청한 쇼케이스에서 상황극과 K-팝 공연, 전시를 선보이며 2주간의 배움을 공동의 결과물로 완성했다.
예년의 수료증 전달 중심 종강식을 학생이 배운 내용을 직접 표현하고, 학부모가 그 성장을 확인하는 성과공유형 무대로 발전시킨 것이다.
토론토대학교 최유정 교수는 “올해 쇼케이스처럼 함께 무언가를 준비하고 무대에 서는 경험을 통해 언어와 문화뿐만 아니라 리더십과 협동심도 기를 수 있어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K-POP 수업
김수현 강사는 서로 다른 배경의 학생들이 대본을 직접 구상하고 완성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사용하고 협력했다고 평가했다.
김경빈 강사는 이를 “언어의 장벽이 무너지면서 자신의 목소리에 힘을 갖게 되는 과정”이라고 표현했다.
학습 효과는 학생들의 실제 변화에서도 확인됐다. 고등학교 한국어 학점반을 2년간 수강한 로라(Laura) 학생은 교실에서 배운 한국어가 캠프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언어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로라(Laura) 학생은 “캠프에서는 친구들과 계속 한국어를 연습할 수 있었고, 실수해도 누구도 판단하거나 비난하지 않았다”며 “캠프에서 만난 소중한 사람들과 저를 연결해 준 것이 바로 한국어라는 사실이 가장 큰 선물”이라고 밝혔다.
이는 정규 한국어 학점반에서 시작된 학습이 집중캠프의 실제 사용 경험으로 확장되고, 한국어가 학습과 교류의 언어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 전체 만족도 97.1%, 한국어·한국문화몰입 경험 긍정 97.1%, 한국어 지속 학습 관심 증가 97.1%, 한국어 말하기 자신감 향상 91.2%, 실용적인 한국어 활용 도움 88.2% 등
올해는 전통 민화 수업에 더해 세종문화아카데미 전문강사진이 한국에서 직접 참여해 K-팝과 K-뷰티, 전통놀이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현장성을 높였다.
학생들은 한국문화를 단순히 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배우고 서로 협력하며 전시 작품과 쇼케이스 무대를 주도적으로 완성했다.
*쇼케이스를 즐기는 학생.학부모
학부모가 체감한 변화도 분명했다.
여름방학에도 한국어 학습을 이어가기 위해 나이아가라에서 토론토의 친척 집에 머물며 참가한 학생의 어머니는 자녀가 “전과 달리 한국어로 대답하려 하고 자신감도 커졌다”며 이번 캠프를 “방학 2주 동안 한국을 방문한 듯한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이지은 교육원장은 “한국에 직접 가지 않고도 한국어 수업과 또래 교류, 현대·전통문화를 집중적으로 경험했다는 참여자들의 평가는 이번 캠프가 지향한 몰입형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의 성과를 보여준다”며, “캠프에서 깊어진 한국에 대한 관심이 고등학교 한국어 학점반, TOPIK, 대학의 한국어 과정과 한국 유학으로 이어지도록 체계적인 학습경로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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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 “캐나다에 관세 폭탄 반대…우리는 가까운 이웃”>
트럼프 거듭된 협박에 우려 목소리…“양국 모두에 피해 줄 것” 지적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 내에서도 트럼프가 캐나다산 제품에 부과하려는 관세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캐나다-미국 국기
워싱턴DC를 찾은 미국인들은 CTV뉴스에 캐나다와 미국은 오랜 기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동맹국이라며 무역장벽을 높이는 것은 양국 모두에 피해를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지난달 캐나다산 와인과 하키 스틱, 시멘트 등 일부 품목에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캐나다의 미국산 주류 판매 제한과 유제품 공급관리제도, 자동차 관련 관세·쿼터 등을 문제 삼고 있다.
워싱턴DC의 한 미국인 관광객은 “캐나다와 오랫동안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는데 갑자기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결국 미국 국민에게도 피해를 준다”고 말했다.
캐나다계 가족을 둔 또 다른 주민 역시 트럼프의 대캐나다 공세를 “근시안적”이라고 비판하며 캐나다 근로자뿐 아니라 미국 근로자에게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캐나다·미국 비즈니스위원회(CABC)는 양국 경제가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지를 보여주는 온라인 게임을 제작해 일반 시민들에게 무역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캐나다·미국 무역장관 회담이 이번 주 워싱턴에서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양국은 북미 무역협정(CUSMA) 재검토와 함께 무역갈등 완화를 위한 협상을 계속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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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운항 취소 원인 된 아이 비난할 일이 아니다”>
승객들 “비좁은 기내서 겁에 질렸던 것…부모에게 책임 물을 일 아냐”
지난주 캐나다 Porter 항공의 빅토리아-토론토행 항공편이 한 어린이가 안전벨트 착용을 거부하면서 출발이 취소된 가운데, 당시 탑승객이었던 승객이 해당 아이와 부모를 비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포터 항공기
이 아이는 좌석에 앉아 안전벨트를 매는 것을 거부하고 앞좌석 아래로 몸을 숨기려 했으며, 승무원들은 안전상 이유로 아이와 부모를 기내에서 내리도록 했다.
토론토 출신의 한 승객은 당시 아이가 단순히 떼를 쓰거나 소란을 피운 것이 아니라 “150명이 탄 좁은 비행기 안에서 겁에 질린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아이와 부모가 내린 뒤 짐과 유모차를 정리하고 새로운 운항계획을 마련하는 데 시간이 걸리면서 빅토리아 공항 활주로 폐쇄 시각인 오전 12시30분을 넘겨 결국 항공편이 취소됐다.
포터항공은 승객들에게 사과했으며, 승객들은 다음 날 항공편을 이용해야 했다.
이 승객들은 항공편 취소로 불편을 겪었지만, 온라인에서 아이를 ‘버릇없는 아이’라고 비난하거나 부모의 대처를 문제 삼는 것은 당시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승객들은 자신 역시 다음 날 항공편을 이용했지만 항공사로부터 보상이나 별도의 안내를 받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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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10년래 최악 강진, 164명 사망…국가 비상사태>
커피산지 리사랄다州 피해 집중…칼리·메데인 등 주요 도시도 강타
"인명 구조 작업 최우선" 당국 비상사태 속 밤샘 구조 총력
*콜롬비아 지진 피해
남미 콜롬비아 서부를 강타한 규모 7.4의 지진으로 인한 확인된 사망자가 이틀째인 11일 현재 164명으로 늘었다. 전날 오전 7시 34분에 발생한 이 지진으로 인구 약 220만명의 콜롬비아 세번째 대도시인 칼리에서 최소 85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실종자는 이날 현재까지 18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번 강진으로 칼리에서는 수십 채의 건물이 완전히 무너지거나 쓰러지면서 주민들이 황급히 길거리로 쏟아져나왔다.
칼리의 한 병원에서는 소아과 진료실을 포함한 여러 층이 무너져내려 일부 환자가 갇힌 상황이다. 나머지 환자 약 600명은 잔해로 뒤덮인 거리에서 임시 치료를 받아야 했다고 병원장이 현지 매체에 전했다.
커피 생산지가 밀집한 고산지대인 리사랄다주(州)의 주도 페레이라에서는 최소 66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진앙과 가장 가까운 농촌 지역인 초코주(州)에서는 최소 13명이 목숨을 잃었다.
*콜롬비아 칼리 지진피해 건물 붕괴 현장
대도시를 중심으로 건물 잔해에 갇힌 이들이 많은 것으로 전해져 사상자 집계는 당분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당국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이틀째 밤샘 총력 구조에 나섰다.
칼리에서는 이날까지 보안군 총 1천명이 투입돼 실종자 수색, 치안 지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7일 취임한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에야 대통령은 "생명을 보호하고 피해를 본 공동체를 돕고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지원을 하는 데 정부의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콜롬비아지질청(SGC)에 따르면 이 지진은 21세기 들어 콜롬비아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 지진이었다. 콜롬비아에서는 1999년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해 1천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다.
https://www.cnn.com/2026/08/11/world/live-news/colombia-earthquake-la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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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충남 대전/ 고려대 영문과/ 해병대 장교(중위)/ 현대상선/ 시사영어사(YBM) 편집부장/ 인천일보 정치부장(청와대 출입기자)/ 2000년 캐나다 이민/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국장/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부사장/ 주간 부동산캐나다 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