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관세폭탄 초읽기…살인적 폭염 지속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캐나다, 끝내 트럼프 35% 관세폭탄 맞나…
다른 나라들 속속 협상 타결, 캐나다는 아직 계획 없어
美·EU '15% 관세' 합의…반도체 장비 등 상호무관세
EU "자동차·반도체·의약품도 15%"…트럼프는 "의약품은 제외"
트럼프 "美에너지 7500억불 구매·6천억불 투자 약속받아"
유럽연합(EU)과 미국이 27일(일) 관세 협상 종료 시한을 닷새 앞두고 EU산 상품에 15%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무역협정을 전격 타결했다.
이처럼 세계 많은 나라들이 잇따라 미국과 협상을 타결한 상황이지만 캐나다는 아직 구체적인 협상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캐나다는 이에 따라 오는 8월 1일 이전까지 극적인 돌파구가 마련되지 못하면 대미 수출품목에 대해 35%의 고율 관세에 맞닥뜨릴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27일 EU와 미국 양측은 항공기·반도체 장비 등 일부 전략적 품목에 대해선 상호 무관세에 합의했다. EU는 관세율을 기존 30%에서 15%로 낮추는 '대가'로 미국에 대규모 에너지 구매와 추가 투자를 약속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영국 스코틀랜드 턴베리에서 약 한 시간 회동한 뒤 '15% 관세율'에 합의했다고 각각 발표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트럼프는 미국으로 수출되는 EU산 자동차도 15% 관세율이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U산 자동차 제품에는 현재 기존 2.5%에 트럼프가 모든 수입 자동차에 도입한 25% 품목관세를 더해 총 27.5% 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유럽의 대미 수출 주력 업종인 자동차 업계 입장에서는 일단 '최악'은 면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15% 관세의 적용 범위를 두고는 두 정상의 말이 달랐다.
트럼프는 이날 회동에 앞서 의약품은 어떤 합의에도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회동이 끝난 뒤에도 의약품에는 15% 관세율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현재 진행 중인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에 근거해 향후 의약품과 반도체에 품목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반면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15% 관세율이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을 포함한 대부분 분야에 적용될 것"이라며 "이것은 분명한 상한선(ceiling)이라고 말했다.
그는 '의약품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트럼프 발언에 대한 추가 질의에도 "EU와 관련해서는 의약품 관세 15%에 합의했다"며 "향후 전 세계 의약품에 관한 전반적인 미국 대통령의 (관세) 결정이 무엇이건 간에 그것은 별개의 이야기(on a different sheet of paper)"라고 답했다.
미국이 철강·알루미늄 품목에 적용 중인 50% 관세는 계속 부과된다. 양 정상은 이날 '전략적 품목'에 대해서는 상호 무관세에 합의했다. 상호 무관세 조치는 EU가 미국 측에 요구해온 협상 조건 중 하나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모든 항공기 및 관련 부품과 특정 화학 제품, 특정 복제약(generics), 반도체 장비, 특정 농산물 및 천연자원과 핵심 원자재가 (상호 무관세) 적용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 목록에 더 많은 품목이 추가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U는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특히 연간 2천500억 달러씩, 향후 3년간 총 7천500억 달러(약 1천38조원) 규모의 미국산 에너지를 구매한다는 방침이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오는 2028년부터 러시아산 화석연료를 완전히 퇴출하기로 한 EU 계획에 맞춰 추산된 액수라고 설명했다.
트럼프는 여기에 EU가 6천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으며 "막대한 규모"의 미국산 군사장비를 구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추가 투자와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을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미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는 우리의 AI 기가팩토리에 동력을 제공할 것이며, 미국은 기술적 우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애초 내달 1일부터 EU에 3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EU 역시 협상이 불발되면 내달 초부터 미국산 주요 상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협상 시한 종료를 닷새 앞두고 이날 전격적으로 이뤄진 회동에서 '톱다운 합의'가 이뤄지면서 대서양 무역전쟁 전면전은 일단 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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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도 너무 덥다…GTA 이틀째 폭염경보
광역토론토를 비롯한 온타리오주 남부 전역에 이틀째 폭염경보(extreme heat warning) 발령중…
한낮 최고기온 섭씨 30도 이상, 체감온도는 40 이상…
이런 폭염은 화요일까지 지속되다 수요일 밤부터 서서히 내려갈 전망…
https://toronto.citynews.ca/2025/07/28/toronto-heat-warning-forecast-humidex/...
*호숫가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어린이들
한편, 극한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곳곳에서 익사사고(drownings)도 급증...
온주 경찰(OPP) 당국에 따르면, 올들어 호수 등에서 물놀이를 하다 익사를 당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
이에 물놀이를 갈 경우 반드시 안전요원이 배치된 안전한 곳에서 하도록 당부…
https://toronto.citynews.ca/2025/07/27/ontario-lakes-drownings-opp-warning-lifesaving-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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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사건이 발생한 던다스 지역 현장
토론토 서쪽 던다스에서 총격사건 ...
어제 오후 5시경 토론토 서쪽 해밀턴 인근 던다스(Dundas)의 77 Governors Road 지역에서 총격사건 발생, 신원 미상 남성 사망…
해밀턴경찰 긴급 출동 수사중…
https://toronto.citynews.ca/2025/07/27/homicide-unit-called-to-investigate-fatal-hamilton-shoo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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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8월15일 광화문 국민임명식…"가장 많은 국민과 함께"
"전직 대통령들에도 초청장…수사받는 尹 부부는 제외"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신임 국무위원 및 국세청장 임명장 수여식에 입장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맞춰 다음 달 15일 오후 8시 광화문 광장에서 '제21대 대통령 국민 임명식'을 갖는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8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취임 당시인) 지난 6월 4일 별도 취임식 없이 선서만 했으며, 국민과 함께 추후 임명식을 치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임명식은 '국민 주권 대축제 -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1945년 출생한 '광복둥이', 1956년 한국증권거래소 발족 때 첫 상장한 12개 기업의 관계자, 1971년 카이스트 설립을 주도한 관계자, 1977년 한국 최초로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한 등반대원 등이 초대됐다.
또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등 헌정질서 수호에 힘쓴 인물들, 파독근로자 및 인공지능(AI) 산업 종사자 등 경제성장을 상징하는 인물 등도 초청 대상에 포함됐다.
여기에 군인·경찰·소방관 등 '제복 입은 시민들', 한국전쟁·베트남전·이라크전 참전 용사, 사회적 참사 및 산업재해 사망자 유가족도 초청하기로 했다.
강원 고성 군민, 마라도 주민 등 '땅끝마을' 주민을 포함해 인구감소 위기에 처한 마을 주민들, 문화예술 장르별 주요 시상식 입상자 등 K컬처 주역들, 경제·과학·문화·예술·스포츠 등 각 분야 미래 유망주 등도 초청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문재인 전 대통령을 포함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등 전직 대통령들에게도 모두 초청장을 보낼 예정이라고 우 수석은 전했다.
우 수석은 다만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경우 지금 구속 중이거나 수사를 받고 있기 때문에 초청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그는 "야당 지도부 및 국회의원들도 당연히 초청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행사에서는 '나의 대통령으로 임명한다'는 제목의 임명장 낭독식과 문화공연 등이 진행된다. 초청 인원은 총 1만여명이지만 경호구역 밖에서는 초청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국민 누구나 행사를 즐길 수 있다고 우 수석은 설명했다.
우 수석은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 취임식 가운데서도 가장 많은 국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열린 행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hysup@yna.co.kr... https://www.yna.co.kr/view/AKR20250728106751001?section=politics/all&site=major_news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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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