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 난타에 국제유가 천정부지…트럼프, 이란에 에너지관련 확전자제 제안…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이란 전쟁 격화에 유가 급등, 달러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아래 관련기사)
중동 에너지시설 난타에 브렌트 119달러까지…유럽가스 35%↑
에너지시설 장기타격 우려…브렌트유 장 초반 한때 10% 이상 치솟아
가스 가격, 전쟁 전의 2배 넘어…"노르트스트림 이상 결정적 충격"
*카타르 라스라판 산업단지 내 카타르 에너지 가동시설의 모습
이스라엘의 이란 가스전 공격에 이란이 중동 전역의 에너지시설 공격으로 응수하자 19일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한때 전장보다 10% 이상 급등한 배럴당 119.13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2022년 7월 이후 가장 높았던 지난 9일 장중 가격인 119.5달러에 거의 근접한 수준이었다. 이후 오름폭을 일부 반납하긴 했지만, 여전히 6%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유럽 경유 선물 벤치마크 가격도 장중 한때 배럴당 190달러까지 올랐다.
4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장 초반 배럴당 100.02달러까지 올랐다가, 이후 90달러대 후반으로 다소 상승폭을 줄였다. 이에 따라 WTI와 브렌트유 간 가격 격차는 1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벌어졌다.
이날 오전 유럽 천연가스 벤치마크인 네덜란드 TTF 선물은 오전 장중 한때 ㎿h(메가와트시)당 73유로를 넘어 전장 대비 35%까지 올랐다. 이는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이후 20%로 상승 폭을 줄였으나 여전히 전쟁 발생 전의 두 배 수준이다.
영국 가스 기준 가격도 섬(Therm·약 29㎾h)당 1.8파운드까지 올랐다가 전장보다 23% 높은 1.71파운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역시 전쟁 전의 2배 이상으로 오른 수준이다.
국제 유가와 천연가스가 나란히 급등한 것은 3주째로 접어든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중동의 주요 에너지 시설에 대한 전방위 난타전으로 번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최대 가스전인 사우스 파르스와 이란 남서부 해안 아살루예의 천연가스 정제시설 단지를 폭격했다. 이란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카타르의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거점인 라스라판 지역 가스시설을 공격했고, 이에 따라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어 사우디 서부 홍해 연안에 있는 얀부의 아람코-엑손모빌 합작정유시설(SAMREF·삼레프)이 드론 공습을 받아 얀부항의 석유 수출터미널 선적이 한때 중단됐고, 쿠웨이트 정유 시설 2곳 역시 이란 드론의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https://www.cnn.com/world/live-news/iran-war-us-israel-trump-03-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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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사가 철도 건널목서 13세 소년 열차에 치여 사망>
어제(수) 오후 미시사가 철도 건널목(Alexandra Ave and Fourth Street)에서 13세 소년이 서행 중이던 Lakeshore West GO Train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시사가 철도건널목 사고 현장
필지역 경찰에 따르면, 숨진 소년은 성인 동행 없이 또래 친구와 함께 전동 바이크를 타던 중이었으며,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철도 건널목의 차단기가 내려가 있었고 경고등과 신호음 역시 정상 작동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소년이 내려져 있던 차단기를 우회하여 선로에 진입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https://www.cp24.com/local/toronto/2026/03/18/young-boy-fatally-struck-by-go-train-in-mississau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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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포성에 금융시장 휘청…환율 1,501원, 17년 만에 최고
유가 급등·달러 강세 '겹악재'…코스피도 5,800 아래로 후퇴
외국인 주식 순매도…비트코인·금 나란히 약세
*이란 전쟁 격화에 유가 급등, 달러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원/달러 환율과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표시되고 있다.
이란 전쟁 격화 속에 유가 급등, 달러 강세 등 악재가 겹치면서 19일 원/달러 환율이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위험 회피 심리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 증시 이탈에 '육천피'를 향해 상승세를 재개하던 코스피도 제동이 걸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날보다 17.9원 오른 1,501.0원으로 집계됐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2009년 3월 10일(1,511.5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환율은 21.9원 오른 1,505.0원으로 출발했다. 역시 2009년 3월 10일(장중 최고 1,561.0원) 이후 최고였다. 이후 오전 11시34분께 1,494.5원까지 내렸다가 상승 폭이 다시 확대됐다. KB국민은행 공항 창구 기준 환전 환율은 1,564.14원에 달했다.
간밤 이스라엘이 이란 최대 가스전 등을 폭격하고, 이란이 카타르 주요 가스 시설에 보복 공격을 감행하면서 충돌 수위가 높아졌다. 이에 5월 인도분 브렌트유가 배럴당 110달러를 넘는 등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설상가상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이란 사태와 관련, '매파'(통화긴축 선호) 발언을 내놨다.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 동결 후 기자회견에서 유가 급등에 물가 상승 압력이 커졌다면서 추가 금리 인하 기대를 낮췄다.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0선 위로 뛴 상태다. 현재 100.182 수준이다.
주가도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61.81포인트(2.73%) 내린 5,763.22로 장을 마쳤다.
전날 5,925.03으로 마감해 이란 전쟁 발발 직전인 지난달 27일(6,244.13)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회복했으나 다시 주저앉고 말았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0319073151002?section=economy/all&site=topnews01_rel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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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에 에너지관련 확전자제 제안…이스라엘과 선긋기도
사우스파르스 가스전 공격, 이스라엘 단독작전으로 규정…"美, 몰랐다"
'이란이 카타르공격 접으면 이스라엘의 이란가스전 추가공격 막겠다' 메시지
*도널드 트럼프
자국 핵심 에너지 시설을 공격받은 이란이 걸프 지역 제3국 에너지 시설을 상대로 한 보복 공격에 나선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가 이란을 향해 에너지 인프라와 관련한 상호 '확전 자제'를 제안하는 메시지를 내 주목된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전쟁 19일차인 18일 이란의 거대 가스전인 사우스 파르스 시설이 표적 공습을 받고, 이란은 세계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20%를 담당하는 카타르의 가스 시설 밀집 지역에 미사일 공격을 가하면서 전쟁이 확전의 중대 기로에 선 상황에서 나온 트럼프의 메시지였기에 관심을 끌었다.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이 카타르를 공격하지 않는 한 이스라엘도 사우스 파르스 시설을 더 이상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란이 미국의 준(準)동맹국인 카타르를 계속 공격할 경우 미국이 독자적으로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을 파괴할 것이라는 경고를 했지만 메시지의 핵심은 사우스 파르스, 더 넓게 보면 에너지 인프라까지 공격 대상에 넣는 '확전'은 서로 피하자는 쪽으로 읽혔다.
다소 진정되는듯 했던 국제유가가 이날 재차 급등한 상황에서 중동 에너지 시설에 대한 상호 공격은 국제 유가의 고공행진에 날개를 달아 줌으로써 미국의 유가와 물가에까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트럼프의 고민일 수 있어 보인다.
그렇지 않아도 이번 전쟁에 대한 국민적 지지가 신통치 않은 상황에서 유가의 지속적 상승과, 확전 양상 속에 미국이 이번 전쟁에 점점 더 깊이 발을 들이게 되는 데 대한 트럼프의 부담이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화재가 발생한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
또 하나 주목할 포인트는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 공격의 주체와 관련, 트럼프가 이스라엘과 '선긋기'를 한 대목이다. 트럼프는 "이스라엘은 중동에서 일어났던 일들에 대한 분노로 이란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으로 알려져 있는 중요한 시설을 폭력적으로 타격했다"며 "미국은 이 특정 공격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다"고 SNS에 썼다.
트럼프가 이스라엘의 이란 에너지 시설 추가 공격은 반대했지만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 공격 자체는 사전에 알고 지지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를 사실상 부인하면서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 공격은 미국과 무관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사실상 미국과 이스라엘이 '연합군'을 구성한 채 이제까지 이란에 대한 공격을 진행해 온 상황에서 트럼프의 이 같은 '선긋기'는 이례적인 측면이 없지 않아 보였다.
이스라엘이 이란 신정(神政) 정권의 요인들을 잇달아 제거하며 이란을 상대로 장기전도 불사하려는 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한 맞대응보다는 걸프 에너지 생산국 타격에 집중하며 세계 경제를 '인질'로 삼음으로써 미국으로 하여금 '진퇴양난'의 딜레마에 빠지게 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0319101400071?section=international/all&site=topnews02_rel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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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네 편의점' 원작자 "다음 세대 위해 희생한 이민자 기려"
캐나다 토론토 시트콤 원작 연극…"K-팝과는 다른, 진짜 우리들의 이야기"
*'김씨네 편의점' 극작가 겸 배우 최인섭(인스 최)이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
"'김씨네 편의점'에는 이민자 부모님의 정신이 담겨 있다고 생각해요. 맨손으로 건너와서 다음 세대에게 뭔가를 남겨주기 위해 희생한 사람들의 서사를 한국인이 아니어도, 아시아인이 아니어도 함께 기리는 거죠"
극작가 겸 배우 최인섭(인스 최)은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극 '김씨네 편의점'의 주제 의식에 대해 이같이 입을 뗐다.
'김씨네 편의점'은 캐나다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한인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이다. 2012년에는 토론토연극비평가협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연극상'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고, 2016∼2021년 캐나다 국영 CBC 방송에서 시트콤으로 만들어져 큰 인기를 모았다.
원래는 배우였던 최 극작가가 '김씨네 편의점'을 만들게 된 것은 자신을 포함한 아시아인을 위한 무대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토론토에서 연기학교를 졸업했는데 20∼30년 전 그 당시에는 TV나 영화, 무대 위에 아시아계 얼굴이 많지 않았다"며 "아시아계 캐나다 극단이 결성됐고, 거기서 아시아계의 목소리를 담은 극을 써보라는 제안을 받았다. 그것이 '김씨네 편의점'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시트콤 '김씨네 편의점'의 한 장면
이렇게 2011년 탄생한 연극에 그는 직접 배우로 나섰다. 그간은 이민 1.5∼2세대에 해당하는 아들 정 역할을 맡았지만, 이번에는 아버지를 연기하고 있다. 그는 "처음 극을 쓸 때는 이민 2세대의 관점에서 썼는데, 어느덧 제가 아빠가 되었고 이야기의 양쪽 면을 모두 볼 수 있게 됐다"고 웃었다.
이어 "대형 극장에서 유색인종 배우 5명이 주인공으로 무대 위에 서는 것 자체가 전복적인 지점"이라며 "다음 세대, 젊은이들이 와서 자신과 닮은 사람이 무대 위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을 보고 새 가능성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꼭 한인에게만 국한되는 이야기는 아니며, 이 땅의 노동자 가족을 조명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제작진은 밝혔다. 연출자 웨이니 멩게샤는 "편의점은 노동자 계급 가족의 이야기를 담기에 완벽한 장소이며 아름다운 메타포"라며 "무대 위에 세워진 거대한 편의점 세트장을 보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출연진은 과거와는 달라진 한국 문화에 대한 인식과 그런데도 이민자로서 느끼는 어색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딸 재닛 역할을 맡은 켈리 서는 "전 점심시간에 김치가 든 도시락을 여는 게 두려웠다. 그런데 지금은 '트레이더 조'(미국 마트)에서도 김치를 판다"며 "한국의 문화가 북미에 수용되고 있고, 이는 '김씨네 편의점'을 더 쉽게 받아들이게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들 정 역할을 연기한 라이언 진은 "제가 어릴 때만 해도 한국인이라는 것은 전혀 '쿨'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제 우리는 오스카상을 받는 한국 영화와 K-팝 푸드트럭이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정말 빠르게 달라진 것 같아 어지러울 정도"라고 설명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0319019500075?section=international/north-a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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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충남 대전/ 고려대 영문과/ 해병대 장교(중위)/ 현대상선/ 시사영어사(YBM) 편집부장/ 인천일보 정치부장(청와대 출입기자)/ 2000년 캐나다 이민/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국장/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부사장/ 주간 부동산캐나다 사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