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첫 G7 캐나다 방문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이재명 대통령-트럼프 미국 대통령 통화
이재명 대통령, 15∼17일 캐나다 알버타서 열리는 G7 초청
정상외교 무대 첫발…트럼프·이시바 대면 주목
트럼프 통화 이어 임기 초부터 실용 외교 속도전
한미·한일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에 관심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5∼17일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Kananaskis)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통해 정상외교 데뷔전을 치른다.
지난 4일 취임하며 '국익 중심 실용 외교' 노선을 천명한 이 대통령은 취임 2주도 되지 않아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 정상들과 대면하는 다자 정상외교 무대에 첫발을 내딛게 되는 것이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캐나다 G7 회의에 초청받아 참석하기로 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사흘째였던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며 정상외교에 본격 시동을 건 데 이어, 다자 정상외교에도 나서기로 하면서 임기 초반부터 외교 행보에 바짝 속력을 내는 모습이다.
이 대통령으로선 G7 회의가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서방의 주요 정상을 한자리에서 두루 만나고 이들과 양자·다자 회담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여권 관계자는 "이제 대한민국이 정상화됐다는 점을 서방 주요국은 물론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상징적인 자리"라며 "계엄 후 공백 상태였던 대한민국 외교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판단해 참석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G7 회의에선 우선 첫 한미 정상회담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이 전날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미국 초청을 받았지만, 물리적인 여건을 따져볼 때 당장 미국으로 향하지 않는다면 트럼프 대통령을 가장 빨리 대면할 기회는 G7 회의일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마주 앉게 된다면 한미 관세 협상 문제 등 양국 현안에 대해 큰 틀의 의견 교환이 이뤄질 수 있다.
일각에서는 G7 회의가 캐나다에서 열리는 만큼, G7 회의 일정을 마친 뒤 인접국인 미국으로 향해 트럼프 대통령과 단독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G7 회의 참석 후 방미할 가능성에 대해 "(G7 회의 참석을) 제대로 준비하고 있다는 정도로만 답을 드리겠다"고만 말했다.
G7 회의에 참석하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양자 회담 여부도 관심이다.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우호 협력을 다지면서 야권의 '친중 정부' 공세와 '대일관계 악화' 우려를 해소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이 대통령이 당선 전 전임 윤석열 정부의 대일 외교 노선에 대해 '지나치게 복종하는 태도'라며 비판적 견해를 드러냈던 만큼 첫 회담을 갖게 된다면 한일 관계 설정의 발판을 어떻게 놓을지 관심이다.
G7에 한미일 정상이 모두 참석하는 만큼 한미일 회의 가능성도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취임 선서식에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한미일 협력을 다지고, 주변국 관계도 국익과 실용의 관점에서 접근하겠다"고 한 바 있다.
한미 동맹과 한미일 협력을 동시에 강조한 대목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일 협력을 중시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해온 데 대해 보조를 맞추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도 읽힌다.
한미일 정상회의를 통해 미국 정치권 일각의 이재명 정부가 대일 외교에 강경할 것이라는 관측 및 긴밀한 한미일 협력이 가능할 지 등에 대한 의구심 등을 불식할 수 있다는 전망도 여권에서 나온다.
또한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G7 회원국(미국·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일본·캐나다) 및 회의 참석국 정상들과 잇따라 만나는 과정에서 대미 통상협상 관련 탐색전을 펼 가능성도 있다.
대부분의 참석국이 미국과 통상협상을 벌이고 있는 만큼, 타국 정상들과 각국의 통상 협상 상황 및 대응책 등을 공유할 기회가 될 수 있어서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607026800001?section=politics/all&site=topnews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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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트럼프, 관세협상 조기타결 노력 공감…'7월패키지' 가능할까
관세·무역수지 둘러싼 협상, 이재명 정부 한미관계 첫단추
美, '법원 변수' 속 속도전 모드…韓, 담당 각료 등 인선 시간 필요
상호관세 유예 연장 등 한미협상 '판짜기'가 당면 현안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 전화통화에서 관세 문제와 관련한 '윈윈 합의'를 조기에 도출하기 위한 노력에 뜻을 같이함에 따라 한미 협상의 향배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 측 발표에 따르면 두 정상은 한미 간 관세 협의와 관련, 양국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합의가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이를 위해 실무협상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오도록 독려해나가기로 두 정상은 뜻을 모았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다.
이로써 트럼프발 대대적 관세 드라이브를 둘러싼 한미간 협상이 이재명 정부에 있어 한미관계의 첫 단추를 꿰는 일이 된 형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이후 전세계를 상대로 '관세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은 미국의 대다수 무역 상대국에 공히 부과되는 10%의 기본 관세와,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이상 25%), 철강 및 알루미늄(이상 50%)에 적용되는 품목별 관세 등을 이미 적용받고 있다.
아울러 상호관세 25%(10%의 기본관세+15%의 국가별 차등 관세)가 한국에 책정됐으나 7월8일까지 일시 유예(기본관세 10%는 부과되고 차등관세 15%만 유예)된 상태다.
트럼프 행정부는 4월 이후 관세를 지렛대 삼아 각국과 무역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이재명 정부 출범 전 대통령 권한 대행 체제의 한국 정부와도 실무 협의를 해왔다.
4월말 한미 장관급 2+2 협의에서 양국은 상호관세 유예가 만료되기전 한국이 요구하는 관세 폐지 또는 인하와, 미국이 요구하는 한국의 대미 무역흑자 감축, 비관세 장벽 해소, 조선 등 산업협력 등을 포괄하는 합의를 칭하는 이른바 '7월 패키지'를 만드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607005800071?section=international/all&site=major_news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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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외교 갈등에도 모디 인도 총리 G7정상회의에 초청
양국 정상 통화…모디 "새 열의를 가지고 협력 이어갈 것"
캐나다가 '시크교도 암살사건'으로 촉발된 인도와의 외교 관계 악화에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자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6일 모디 총리와 통화하면서 오는 15∼17일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초대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캐나다 총리실은 두 정상이 통화에서 양국의 전통적으로 긴밀한 관계, 특히 깊은 사회적 유대 관계와 중요한 경제적 협력 관계 등을 논의했다면서 G7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인도 총리를 초대했음을 알렸다.
모디 총리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깊은 국민간 유대로 연결된 역동적인 민주주의 국가로서, 인도와 캐나다는 상호 존중과 공동의 이익을 바탕으로 새로운 열의를 가지고 협력을 이어갈 것이다. 정상회담에서의 만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캐나다와 인도는 2023년 6월 시크교 분리주의 운동 지도자 하디프 싱 니자르가 캐나다에서 총에 맞아 사망한 이후 갈등을 겪어왔다. 캐나다는 이 사건의 배후에 인도 정부 요원이 있다고 주장했고, 인도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후 캐나다는 자국 주재 인도 외교관들을 추방했고, 인도도 캐나다 외교관들을 맞추방하면서 외교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이 때문에 2019년 프랑스 회의를 시작으로 매년 G7 정상회의에 참석해왔던 모디 총리가 올해 회의에는 초청받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기도 했다.
다만, 지난 3월 취임한 카니 총리 정부는 양국 외무장관 통화 등을 통한 관계 개선 움직임을 보였고, 특히 무역 문제를 관계 재설정에 활용할 방침임을 밝히면서 초청 가능성이 감지되기도 했다.
카니 총리는 모디 총리와 통화 후 기자들에게 "인도는 세계 5위 경제 대국이자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이며 공급망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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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보로 Bluffer’s Park에서 집단 흉기난동 사건
*집단 칼부림 사건이 벌어진 스카보로 Bluffer’s Park 현장
0…어제(금) 저녁 7:30분경 스카보로의 Bluffer’s Park에서 집단 흉기난동(칼부림) 사건이 일어나 10대 소년 2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 급송…
경찰은 현장에서 흉기 폭행 용의자 2명을 체포 구금하고 다른 1명 추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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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