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종전] 미국도 이란도 “우리가 승자”…李대통령-교황 단독 면담…‘방북 거론’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이재명 대통령과 레오 14세 교황

이재명 대통령과 레오 14세 교황이 15일(현지시간) 교황청 사도궁에서 단독 면담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래 관련기사)

[미·이란 종전] 미국도 이란도 '우리가 승자'…양국의 전쟁 득실은

美, 이란 군사력 약화시켰으나 이란의 호르무즈 '지렛대' 효용 입증시켜준 셈

이란, 美공세 버티며 반미진영 존재감 과시했지만 이웃·국제사회 인심 잃어

향후 핵협상 결과와 중동 안보지형 변화까지 지켜봐야 최종 판단 가능할 듯

*14일(현지시간) 오만 무산담 반도에서 바라본 호르무즈 해협에 선박들이 정박해 있다.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협상 타결로 개전 106일 만에 사실상 마침표를 찍게 된 이란전쟁에 따른 양국의 '대차대조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측 모두 '승자'임을 주장하지만 이 전쟁에서 두 나라 모두 얻은 것만큼, 또는 그 이상을 잃었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우선 도널드 트럼프로서는 지난해 6월 이란 핵시설 공습으로 이란의 핵개발 시계를 뒤로 돌린 데 이어 이번 전쟁을 통해 이란의 핵보유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자신의 의지를 각인시켰다는 의미가 있다.

물론 앞으로 본 협상을 거쳐 도출하려는 이란 비핵화 합의가 과거 자신이 탈퇴했던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 시절의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 비해 진일보한 것일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견해가 우세하다.

그럼에도 이란이 보유한 고농축우라늄(HEU) 440kg의 폐기와 15년 또는 20년간의 우라늄 농축 중단 등의 합의가 최근 트럼프의 말대로 관철될 경우 미국 입장에서 안보상의 '성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이란의 군함을 상당 부분 파괴하는 등 적성 국가인 이란의 재래식 무력을 크게 약화한 것은 미국과 중동 내 미국의 동맹국, 특히 이스라엘의 안보에 기여한 측면이 작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대목은 이번 전쟁의 '최대 승자'가 이스라엘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휴전 기간을 포함해 100일 넘게 진행된 이번 전쟁이 미국과 걸프 지역 동맹국들을 장기적으로 더 안전하게 만들었는지 장담할 수 없다는 지적도 무시하기 어렵다.

미군이 개전 첫날인 2월28일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를 시작으로 전쟁 초기 이란 지도부를 제거하는 '참수작전'에 공을 들였다는 점에서, 트럼프는 내심 이란의 정권 교체를 주요 전쟁 목표 중 하나로 염두에 뒀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폭사한 최고지도자의 아들인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부친의 자리를 승계받았고, 이란의 신정체제는 외견상 건재한 것을 넘어 오히려 더 강경해졌다는 평가도 일각에서 나온다.

전쟁을 통해 이란의 옛 지도부를 제거했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에 적대적인 이란의 정책을 포기하게 만드는 진정한 의미의 '정권교체'로는 연결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오히려 이번 전쟁이 민족주의 정서로 똘똘 뭉친 이란 내 젊은 강경파들의 '발언권'을 강화하고, 정권에 저항해온 일반 시민들의 목소리는 묻히게 했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무엇보다 그동안 '이론'의 영역에만 있던, 이란에 의한 호르무즈 해협 '전략무기화'를 현실화한 것도 미국으로서는 큰 '손실'로 볼 수 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통해 전 세계 경제를 인질로 삼는 데 성공함으로써 전력의 절대적인 열세를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조기 승전을 노렸던 트럼프에게는 뼈아픈 대목이었다.

*트럼프와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반면, 이란은 100일 이상 세계 최강대국 미국과 중동의 '강소국' 이스라엘의 파상공세를 버텨냄으로써 반미 진영 내 존재감과 위상을 확인한 것을 나름의 '성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지렛대'의 효과를 확인한 것도 미국과 국제사회에 끼친 부정적 여파의 크기만큼 이란 강경파 정권으로서는 '수확'이라고 간주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뒤 중동 내 미군기지 '보복 타격'을 명분으로 UAE, 카타르 등 주변 아랍 국가들을 무차별 공격하고, 국제 에너지 수송의 약 20%를 감당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막아선 것은 장기적으로 이란의 국제적 고립을 자초할 수 있다는 관측도 만만치 않다.

특히 시위대 유혈 진압에 이어 미국과 이스라엘이라는 외부 강적들과의 전쟁을 명분으로 억눌러온 자국 내 반정부 여론이 종전 후 오히려 되살아날 가능성도 경계할 전망이다.

자국민들이 전쟁의 직접적 피해는 물론 국제사회의 제재 고통을 겪게 하면서도 국가 재정의 상당 부분을 헤즈볼라(레바논), 후티 반군(예멘), 하마스(팔레스타인) 등 대리 세력들을 지원하는 데 썼던 이란 신정 정권의 행보가 과연 영구적으로 지속 가능할지에 대한 의문이 이번 전쟁을 통해 제기됐다는 점에서다.

https://www.cnn.com/2026/06/15/world/live-news/iran-war-g7-sum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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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교황에 방한 초청…'교황 방북 가능성' 거론된 듯

李대통령, 교황과 단독 면담…내년 서울세계청년대회 계기로 한국 방문 초청

국무원장 면담서 남북관계 개선 노력 강조…"두드리라, 그러면 열릴 것"

바티칸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레오 14세 교황을 만나 내년 예정된 2027년 서울세계청년대회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전 있었던 이 대통령과 교황의 면담에서 이러한 대화가 오갔다고 브리핑을 통해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면담에서 한반도 평화 정책에 대한 국민의 염원과 정부의 구상을 설명했고, 평화와 화해에 대한 교황청의 변함없는 지지를 확인했다고 위 실장은 전했다.

단독으로 30여분 간 진행된 이번 면담에서는 상황이 어렵지만 대화와 화해, 협력이 있어야 한다는 데 양측이 공감대를 이뤘고, 남북관계 개선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심을 모았던 레오 14세 교황의 방북 문제 역시 거론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교황청 사도궁에서 레오 14세 교황과 단독 면담을 하고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유흥식 추기경을 만나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 청년대회 참석을 위해 교황이 방한할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오시는 길에 북한도 한번 들러보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제안한 바 있다.

아울러 교황과의 면담 후 이어진 파롤린 국무원장과의 면담에서도 교황의 방북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전했다.

이 밖에도 이 대통령은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과의 면담에서 "남북 관계에 있어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지만 계속 노력을 하겠다"며 '두드리라, 그리하면 열릴 것이다'라는 성경 구절도 인용했다. 교황청 측은 이에 대해 공감을 표하며 "인내만이 아니라 희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황청도 이날 자료를 내고 이 대통령과 교황의 면담 및 국무원장과의 면담 소식을 전했다. 교황청은 "화기애애한 만남 동안 가톨릭 교회가 한국의 교육과 사회 복지 분야에서 기여한 점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며 "다가오는 세계청년대회 준비상황과 국제 정세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로 바티칸 공식방문 일정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곧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는 프랑스 에비앙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G7 회의의 경우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회담이 이뤄질지에 관심이 쏠린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0615158851001?section=politics/all&site=topnews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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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한국인에 '눈찢기' 인종차별…멕시코 남성, 직책서 사퇴

한국-체코전서 자행…가해 남성 "해당 인플루언서와 한국인에 사과"

*멕시코 남성의 인종차별 제스처

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체코전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을 응원 중인 여성 인플루언서를 상대로 이른바 '눈 찢기' 제스처를 취한 멕시코 남성이 여론의 거센 뭇매를 맞은 후 자신이 맡고 있던 협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양손으로 눈을 옆으로 길게 찢는 '눈 찢기'는 아시아인의 신체적 특징을 비하하는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다.

지난 11일 태극전사를 응원하기 위해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을 찾은 한국인 여성 인플루언서 윤모 씨는 자기 SNS에 경기장 내부에서 촬영한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에서 윤씨 바로 뒷자리에 앉은 한 멕시코 남성이 카메라를 향해 '눈 찢기' 포즈를 취하며 비웃는 모습이 그대로 포착됐다.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며 네티즌의 공분을 자아냈고, 누리꾼의 추적 끝에 이 남성이 울리세스 페르난도 베르날 미라몬테스 할리스코주 토목·지형·기하학·엔지니어 협회(CITGEJ) 회장으로 밝혀졌다.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자 베르날 마라몬테스 회장은 SNS를 통해 사과 영상을 올리며 "외국인이 멕시코를 찾았을 때 집처럼 편안함을 느끼기를 바랐는데, 나는 정반대 행동을 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해당 인플루언서를 비롯해 한국인 공동체, 그리고 나의 행동에 실망한 멕시코 동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베르날 마라몬테스 회장은 자신이 맡고 있던 CITGEJ 협회장직에서도 사퇴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소속기관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오늘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이번 일은 전적으로 개인적인 행동이며, 그에 따르는 결과와 책임을 온전히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인 인플루언서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의 뜻을 전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0615014600087?site=longstay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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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경찰관, 도난 차량 단속 중 차량에 치여 중상>

“13세 소년 총격 사건과 연관”

*토론토 이스트욕 사건 현장

오늘(15일) 새벽 토론토 East York Leaside Bridge에서 도난 차량 단속을 벌이던 경찰관 1명이 차량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Donlands Avenue and O’Connor Drive 인근에서 도난 차량 신고를 받고 출동해 정차를 시도하던 중 총격이 발생했으며, 이후 차량 운전자가 경찰관을 들이받고 도주했다고 밝혔다.

부상한 경찰관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인근 Mortimer Avenue and Donlands Avenue에서 발생한 13세 청소년 총격 사건과 연관돼 있다고 확인했다.

용의 차량과 운전자는 이후 두 번째 현장에서 발견됐으며, 운전자는 부상 상태로 병원 이송 후 체포됐다. 공범 1명은 여전히 도주 중이다.

경찰의 총기 사용과 민간인 부상 발생에 따라 온타리오주 특별수사대(SIU)가 조사에 착수했다.

https://toronto.citynews.ca/2026/06/15/east-york-youth-shot-injured-mortimer-toronto-pol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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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충남 대전/ 고려대 영문과/ 해병대 장교(중위)/ 현대상선/ 시사영어사(YBM) 편집부장/ 인천일보 정치부장(청와대 출입기자)/ 2000년 캐나다 이민/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국장/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부사장/ 주간 부동산캐나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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