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노스욕에 한류물결 넘실…미·캐나다 무역협상 결렬…일부 캐나다 수입품 50% 관세 폭탄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지난해 TKF 한인대축제에 몰려든 인파
<주말 노스욕에 한류물결 넘실>
토론토 한인대축제부터 BTS 공연까지 열기 최고조
멜 라스트먼 광장엔 전통과 K-POP, 다운스뷰엔 보랏빛 물결
이번 주말 토론토 노스욕 전체가 거대한 '한류 축제장'으로 변한다. 전통과 현대, 지역 축제와 글로벌 초대형 콘서트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북미 대륙 한가운데서 '한류 문화의 본산'으로 입지를 단단히 다질 전망이다.
한편에서는 캐나다 최대 규모의 다문화 축제인 ‘2026 토론토 한인대축제(TKF)’가 열려 도심 전체를 흥겨운 분위기로 물들이고, 불과 몇 킬로미터 떨어진 다운스뷰의 로저스 스타디움에서는 글로벌 톱스타 BTS의 월드투어 콘서트가 펼쳐지며 주말 내내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모여들 것으로 예상된다.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노스욕 멜 라스트먼 광장에서 펼쳐지는 2026 KTF 한인대축제는 한복 패션쇼, 전북자치도립국악원의 전통 공연, K-푸드 및 뷰티 체험 부스는 물론, 최정상 K-POP 아티스트들의 무대로 현지 시민들과 한인 커뮤니티를 하나로 묶는다.
광장 일대는 떡볶이와 핫도그 등 K-스트리트 푸드를 맛보려는 방문객들로 장사진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BTS의 다운스뷰 로저스 스타디움 공연
같은 시각, 다운스뷰의 로저스 스타디움 일대는 BTS 전용 굿즈를 구매하려는 팬덤 '아미(ARMY)'의 긴 줄과 보랏빛 의상으로 물들인다.
11년 만에 토론토를 찾은 BTS의 이번 'ARIRANG' 월드투어 단독 콘서트는 이틀간 약 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노스욕 전역의 대중교통과 인근 상권을 마비시킬 정도의 파급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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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캐나다 무역협상 결렬…일부 캐나다 수입품 50% 관세폭탄>
마크 카니 총리 "달러 대 달러" 맞대응 예고…양국 관계 급속 냉각
미 "캐나다가 스스로 미국과의 협력 기회 놓쳤다" 주장
*“한번 붙어볼래?”…혈맹에서 적으로 변한 캐나다와 미국 관계
캐나다와 미국의 무역 협상이 결렬되면서 미국이 약 200억달러 상당의 캐나다산 수입품에 50%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미국의 새 관세 부과 대상은 전체 캐나다산 수입 금액의 5% 수준에 그쳐 그 자체로는 규모가 크지는 않다. 하지만 전통적 우방이었던 양국 관계는 이를 계기로 급격히 냉각될 전망이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캐나다가 이번 주 초 합의된 조건에 따라 무역협정을 최종 타결하는 것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당초 19일로 예정됐던 관세 부과 시한을 사흘 연장하고 막판 협상을 이어왔는데,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이다. 이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22일 0시를 기해 약 200억달러 상당의 캐나다산 수입품에 50% 관세를 부과한다.
대상 품목은 일부 유제품과 맥주·와인 등 주류, 하키용품, 기계, 섬유, 시멘트, 가구 등이다. 미 무역대표부는 이들 품목의 연간 수입액이 전체 캐나다산 수입액의 약 5%에 해당한다고 추산했다.
관세 부과 근거로는 1930년 제정된 미국 관세법 338조를 제시했다. 해당 조항은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상업 활동을 차별하는 국가에 대해 최대 50%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리어 대표는 "미국은 캐나다에 미국 시장의 주요 수출국 가운데 최고 수준의 대우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했지만, 캐나다가 새로운 요구를 내놓고 기존 약속을 번복하면서 지난 며칠간 신중히 마련한 균형이 무너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캐나다는 주요 7개국(G7) 가운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인 미국과 협력할 기회를 스스로 놓쳤다"고 덧붙였다.
미국이 캐나다가 문제 삼아 온 철강·알루미늄 등 제품 관세를 상당 폭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제시했음에도 캐나다가 이를 거부했다며, 협상 결렬의 책임을 캐나다에 돌린 것이다.
이번 새 관세 부과에 앞서 트럼프는 무역확장법 232조를 동원해 캐나다산 철강·알루미늄에 50%,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등 캐나다 주요 산업을 겨냥한 관세를 부과했다.
트럼프는 지난달 캐나다가 자동차·주류·유제품 산업에서 무역 차별을 하고 있다며 일부 캐나다산 수입품에 추가로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이후 양국 협상단은 지난 몇 주간 강도 높은 비공개 협상을 진행했으나,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캐나다는 즉각 반발했다. 마크 카니 총리는 성명에서 "캐나다는 우리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의 관세와 동일한 규모의 관세를 매길 것"이라고 밝혔다.
카니 총리는 이어 "미국이 막판에 제안 조건을 바꾼 것은 불공정하고, 경제적으로도 타당하지 않았으며, 어떤 합의든 그 신뢰성에 대해 의문을 갖게 했다"고 주장했다.
카니 총리가 새로 부과된 관세에 '달러 대 달러'로 맞대응하겠다고 밝히면서 양국 간 무역 전쟁이 재점화할 가능성도 커졌다.
이번 관세 부과 자체가 미국 소비자들에게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양국의 맞대응이 이어질 경우 북미 무역 질서 전반이 흔들릴 수 있다.
메리 러블리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새 관세 자체가 경제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지만, 문제는 양국 관계 자체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특히 캐나다를 대하는 트럼프의 방식은 양국이 오랫동안 유지해온 협력 관계에서 크게 벗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과 캐나다는 약 8천892㎞(5천525마일)에 이르는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매일 약 33만명이 국경을 오가고 있다. 양국 간 하루 교역액은 약 20억달러에 달한다.
캔디스 레잉 캐나다상공회의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관세 부과가 "북미 경쟁력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며 "이는 미국인들의 비용 부담을 키우고, 캐나다의 소비자 및 중소기업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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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0% 관세 현실화…캐나다 기업·노동계 “힘든 길 시작됐다”>
영세 수출업자들 “고객과 투자, 소규모 기업들 잇달아 문닫을 수도” 우려감
캐나다와 미국이 새로운 무역협상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미국이 오늘(토)부터 2천800억 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했다.
*캐나다-미국 무역전쟁
마크 카니 총리는 협상을 중단하고 캐나다 협상단을 오타와로 복귀시켰으며, 미국의 관세에 대해 동일한 규모의 ‘달러 대 달러’ 보복관세(dollar-for-dollar retaliatory tariffs)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캐나다 상공회의소 캔디스 레잉 회장은 이번 사태를 “북미 경쟁력에 대한 치명적인 타격”이라고 규정했다.
특히 영세 수출업체들은 높은 관세를 감당하기 어려워 주문과 급여, 고용을 유지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미국 소비자들도 가격 상승을 겪고 캐나다에서는 고객과 투자, 소규모 기업들이 사라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중소기업계도 큰 타격을 예상했다. 캐나다독립기업연맹(CFIB)은 미국에 수출하는 중소기업의 약 40%가 이번 50% 관세 대상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며, 일부 회원사들은 미국 판매가 완전히 중단되고 사업 자체가 위태로워질 것이라고 호소했다고 밝혔다.
카니 총리는 조만간 캐나다 기업과 근로자를 위한 지원책을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
노동계는 협상 결렬 자체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평가했다. Unifor와 Canadian Labour Congress는 미국의 과도한 양보 요구에 굴복해 좋은 일자리를 희생하면서까지 합의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의 결정을 지지했다.
다만 앞으로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 예상되는 만큼, 미국의 무역전쟁으로 피해를 입는 근로자와 지역사회를 보호하는 데 정부가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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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 주택시장 ‘양극화’…잘 팔리는 곳 10일, 안 팔리는 곳 77일>
“집값보다 입지·주택 유형이 관건”
광역토론토(GTA) 주택시장이 점차 안정을 찾아가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주택이 얼마나 빨리 팔리는지는 지역과 주택 유형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토론토의 주택가 전경
부동산 플랫폼 Wahi가 7월 MLS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부 가족 친화적인 지역에서는 주택이 10여 일 만에 팔리는 반면 고급주택이나 콘도가 많은 지역에서는 두 달 이상 매물로 남아 있었다.
가장 빨리 팔린 지역은 이토비코의 Alderwood로 평균 10일이었다. 이어 Burlington의 Palmer가 15일, Toronto의 Uptown Ajax와 Dovercourt Park가 각각 16일을 기록했다.
반면 가장 느린 지역은 토론토 미드타운의 Chaplin Estates로 평균 77일이었으며, Burlington의 Tansley Woods 71일, Oakville의 Bronte Lakeshore 65일, Burlington waterfront 64일, Brampton의 Queen Street Corridor 62일 순이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차이가 주택 유형과 구매자 선호도에서 비롯된다고 분석했다. 빠르게 팔리는 지역은 주로 가족이 살기 좋은 단독주택이나 타운하우스, 그리고 별도의 수리 없이 바로 입주할 수 있는 주택이 많은 반면, 고가 주택과 콘도가 많은 지역은 매매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특히 신규 콘도 공급이 늘면서 작은 콘도, 이른바 ‘shoebox apartment’의 판매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6월에 비해 지역별 매매 속도 격차는 크게 줄었다.
6월에는 가장 빨리 팔리는 지역이 평균 6일, 가장 느린 곳은 126일이었지만 7월에는 각각 10일과 77일로 좁혀졌다.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REB)도 매물로 내놓는 주택 소유자가 줄면서 GTA 시장이 균형시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향후 시장 방향은 금리와 물가, 연방정부 정책 등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며, 특히 콘도 시장의 회복 여부가 여전히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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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
(충남 대전/ 고려대 영문과/ 해병대 장교(중위)/ 현대상선/ 시사영어사(YBM) 편집부장/ 인천일보 정치부장(청와대 출입기자)/ 2000년 캐나다 이민/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국장/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부사장/ 주간 부동산캐나다 사장)

